'뉴욕의 상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BTS 방문에 보랏빛 조명으로 화답
심영주 인턴기자 2019. 5. 22. 14:13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방문을 기념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의 3기 팬미팅 당시 팬들이 방탄소년단 응원봉(일명 아미밤)에 보라색 커버를 씌워 이벤트를 할 만큼 방탄소년단에게는 의미있는 색이다.
21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은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인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 라디오 라이브 쇼 출연에 앞서 인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찾았다.
이에 빌딩 측은 이날 방탄소년단의 라디오 방송이 전파를 탄 오후 7시를 시작으로 이후 매시 정각부터 5분 동안 상층부 LED 조명을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바꿨다.
방탄소년단은 총 6회의 미국 공연에서 32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오는 25~26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5주 연속 진입했으며 비틀스 박물관에 초청받는 등 월드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지난 1일에는 톱소셜아티스트 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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