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시하듯 쳐다봤다" 산책길 마주친 여성 무차별 폭행

2019. 5. 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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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마주친 여성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 쳐다봤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피해 여성 B씨는 A씨의 무차별 폭행에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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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마주친 여성 폭행하는 남성(빨간색 원) [부산 동래경찰서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산책길에 마주친 여성이 자신을 무시하는 듯 쳐다봤다는 이유로 무차별 폭행해 중상을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A(4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8시께 부산 동래구 주택가 골목에서 마주 오던 B(56)씨를 뒤따라가 주먹으로 때려 쓰러뜨린 뒤 발로 얼굴을 수차례 차고 밟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B씨는 A씨의 무차별 폭행에 코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B씨가 무시하는 눈빛으로 쳐다봐서 기분이 나빴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한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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