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대진 코치 사의 표명, KIA는 만류..21일 오후 면담

이상철 2019. 5. 21.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대진(45) 코치가 김기태(50) 전 감독을 따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KIA는 16일 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그러나 이 코치는 김 전 감독과 책임을 함께 지겠다는 생각이다.

KIA는 이 코치의 사의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대진(45) 코치가 김기태(50) 전 감독을 따라 구단에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그러나 구단은 이 코치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았다. 21일 오후 면담을 갖고 설득할 예정이다.

KIA는 16일 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발표 당시 KIA는 13승 1무 2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흥식 퓨처스팀 감독이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이 코치는 17일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으로 1군 투수코치에서 잔류군 투수코치로 역할이 바뀌었다. 잔류군에 아직 가지 않았다. 휴가로 잠시 머리를 식혔다.
이대진 KIA 코치(가운데)는 사의를 표명했다. 구단은 그를 설득하고 있다. 사진=옥영화 기자

그러나 이 코치는 김 전 감독과 책임을 함께 지겠다는 생각이다. 주변 만류에도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KIA는 투수 운용과 관련해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추락에는 낮아진 마운드 높이도 컸다. 20일 현재 KIA의 평균자책점은 5.57로 10개 팀 중 9위다.

KIA는 이 코치의 사의와 관련해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했다. 이날 오후 면담을 통해 이 코치를 붙잡겠다는 뜻이다.

‘100승 투수’ 이 코치는 1993년부터 2010년까지 ‘타이거즈 맨’이었다. 2012년 현역에서 은퇴한 이 코치는 2013년 한화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년 뒤 친정팀 KIA로 복귀해 올해까지 투수들을 지도했다. rok1954@maeky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