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혁' 당정청 논의..국회 정상화 놓고 3당 '호프회동'

2019. 5. 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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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저녁으로 국회가 참 분주합니다.

조금 전 당정청이 국회에 모여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엔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호프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병규 기자, 오늘 당정청 협의 주제는 경찰 개혁에 맞춰졌죠?

[리포트]
조금 전 오전 10시 반, 국회에서 검경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당정청 협의가 시작됐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비해 경찰 권력 집중을 막을 경찰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데요.

먼저 수사경찰과 행정경찰의 분리가 안건에 올라와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정치 개입 논란이 불거진 정보경찰 통제 방안도 마련하는데요.

정보경찰의 정보수집 범위를 제한해 제도화 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오늘 당정청 협의에는 조국 대통령 민정수석과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질문] 국회 정상화를 위해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 호프회동을 하죠?

"밥 잘 사는 누나가 되겠다" "맥주 잘 사는 형님이 돼달라"

이렇게 덕담을 주고받던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오늘 밤 8시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호프 회동을 합니다.

회동에서는 추경 예산안 민생법안 처리, 패스트트랙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국회 정상화 해법을 찾기 위한 자리지만 합의가 이뤄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한국당은 패스트트랙 지정 강행에 대해 민주당이 사과부터 하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사과는 어렵다는 입장이기 때문입니다.

세 원내대표가 오늘 호프 회동을 시작으로 국회 정상화 명분을 찾기 위해 더 고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김영수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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