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머리, 英왕실서 기사작위

허종호 기자 2019. 5.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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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사진)를 받았다.

한국시간으로 16일 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머리는 이날 영국 런던의 버킹엄 궁전에서 찰스 왕세자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머리는 찰스 왕세자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찰스 왕세자는 검으로 머리의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를 차례대로 두들겼다.

찰스 왕세자는 머리에게 훈장을 서훈한 뒤 담소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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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궁서 찰스왕세자가 수여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리가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사진)를 받았다.

한국시간으로 16일 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머리는 이날 영국 런던의 버킹엄 궁전에서 찰스 왕세자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머리는 찰스 왕세자 앞에서 무릎을 꿇었고, 찰스 왕세자는 검으로 머리의 왼쪽 어깨와 오른쪽 어깨를 차례대로 두들겼다. 찰스 왕세자는 머리에게 훈장을 서훈한 뒤 담소를 나눴다. 머리는 “매우 자랑스럽다”며 “함께 온 아내, 부모님과 영예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머리는 2013년 영국 선수로는 77년 만에 윔블던 단식 정상에 올랐고 메이저대회에서 3차례(윔블던 2회, US오픈 1회), 올림픽에서 2차례(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우승했다. 머리는 윔블던 우승 이후인 2013년 대영제국훈장 4등급을 받았고, 2016년 11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머리는 그러나 지난해부터 고관절과 허리 부상에 시달렸고 오는 7월 열리는 윔블던을 통해 은퇴할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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