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이용하는 게임에..日 AV배우 광고모델 기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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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모바일 게임업체가 일본의 유명 AV(성인 영상물) 배우를 광고 모델로 섭외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광고를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가 사흘 만에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16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한 모바일 게임업체는 오는 21일 출시를 앞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광고 모델로 일본 유명 남성 AV 배우 시미켄(본명 시미즈 켄·사진)을 섭외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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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배우 韓계정 유튜브활동도
‘반대 靑 청원’은 3일만에 1만명
최근 한 모바일 게임업체가 일본의 유명 AV(성인 영상물) 배우를 광고 모델로 섭외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광고를 금지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수가 사흘 만에 1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16일 게임업계 등에 따르면 한 모바일 게임업체는 오는 21일 출시를 앞둔 자사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광고 모델로 일본 유명 남성 AV 배우 시미켄(본명 시미즈 켄·사진)을 섭외해 논란을 일으켰다. 최근 포털사이트 메인 화면의 배너 광고에도 등장한 시미켄은 “(이 게임으로) 절정을 경험했다”며 야릇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시미켄은 지난 2월 유튜브에 한국 계정으로 ‘시미켄TV’를 개설, 현재 채널 구독자가 43만3000여 명에 이른다.
이에 지난 13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일본 AV(야동)배우의 한국 광고 금지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이 게재됐으며 사흘 만인 이날 오전 11시 현재 약 92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 게시자는 “일본 등과 같이 포르노 제작이 합법인 국가에서도 야동(야한 동영상) 배우를 TV 광고 모델로 발탁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학부모 등도 게임업체가 12세 이상 이용가로 출시한 해당 게임의 광고에 AV 배우를 모델로 기용한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중국에 본사가 있는 해당 게임사는 광고 모델 섭외 과정 및 이유 등에 대한 문화일보의 질의에 아직 구체적 답변을 내지 않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11년 또 다른 게임업체가 일본의 유명 여성 AV 배우 아오이 소라를 광고 모델로 섭외한 전례가 있다. 그러나 해당 게임은 당시 만 19세 이상 이용가로 출시됐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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