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개발 본격화"

주식회사 탕정테크노파크는 충남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아산탕정테크노 일반산업단지'의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아산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는 아산시 탕정면 용두리 1-8와 갈산리627-1 일원에 68만6528㎡로 조성되는 대형 개발사업 프로젝트다.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1공구 37만969㎡)와 지원단지(2공구 31만5559㎡)가 떨어져 조성되며, 지원단지에는 3448세대 대단위 아파트 주거시설과 산업지원시설인 복합용지 등이 함께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산업시설용지 20만1349㎡, 공공시설용지 16만6349㎡, 지원 시설용지 2,468㎡ 등의 규모로 개발한다. 산업단지 주변으로 완충녹지와 근린공원, 소공원 등이 에워싸고 있는 친환경 산업단지로 계획됐다.

이 단지는 첨단 전자기업 삼성 디스플레이시티 1, 2 산업단지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아산시가 조성중인 탕정DC2, 아산디지털, 탕정일반, 아산스마트밸리, 인주일반(3공구) 등 10여개 산업단지도 산재했다.

분양가격은 3.3㎡당 70만원대부터이며 주변시세의 50~70% 가격이다.

산업단지와 3Km 거리에는 36만5559㎡ 규모의 지원단지가 별도로 조성된다. 지원단지에는 주거시설용지 13만5602㎡와 학교, 공원, 녹지 등 공공시설용지 14만4156㎡, 복합시설용지 2만9360㎡ 등 기반 인프라가 들어선다.

아산탕정에는 2020년 수도권 전철 1호선 탕정역(예정)이 들어서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KTX천안아산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약 35분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 1km 미만 거리에는 탕정IC가 계획됐다. 당진항까지는 20km 거리다.

탕정테크노파크 관계자는 "단지 개발로 아산 탕정지역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대덕 R&D 특구, 오창과학 산업단지와 함께 중부권 미래 첨단산업 벨트의 트라이앵글 중심축으로 자리 잡을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