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케 쉔!" 방탄소년단 뷔가 독일 팬에게 보낸 감사, 독일 트랜드 점령
추영준 2019. 5. 1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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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지난 5월 10일 "당케 쉔(Danke schon)"이라는 독일어 뒤에 호랑이 이모티콘과 함께 유튜브 영상 링크 하나가 올라왔다.
이 독일어는 한국말로 '고마워'란 말이고 호랑이 이모티콘은 팬들이 붙여준 방탄소년단 뷔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팬들은 쉽게 뷔가 올린 글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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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지난 5월 10일 “당케 쉔(Danke schon)”이라는 독일어 뒤에 호랑이 이모티콘과 함께 유튜브 영상 링크 하나가 올라왔다.
이 독일어는 한국말로 ‘고마워’란 말이고 호랑이 이모티콘은 팬들이 붙여준 방탄소년단 뷔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팬들은 쉽게 뷔가 올린 글임을 알 수 있다.
이 유튜브 영상은 ‘더 보이스 키즈(The Voice Kids Germany)’라는 독일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14세 에블린(Evelyn)이라는 소녀가 방탄소년단의 '전하지 못한 진심'이라는 곡을 한국어로 완벽하게 불러 판정단의 마음을 움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크게 감동해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고자 공식 트위터에 올린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 뷔는 ‘팬바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팬 사랑으로 잘 알려진 스타다.
최근 열린 LA 로즈볼 스타디움 콘서트에서 뷔는 "전 항상 여러분의 팬이었어요. 아미. 언제가 아미들이 여는 콘서트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그럼 우리 7명이 꼭 가서 응원할거라는 걸 약속할게요. 고마워요"라며 팬사랑을 드러냈는데 이번 트위터에 방탄소년단 노래를 부른 팬의 노래를 듣고 글을 올린 것은 팬을 응원하는 가수의 모습을 직접 실천한 것이다.
또 이 동영상이 인상적인 부분은 독일 소녀 에블린이 한국어를 배우고 자신의 재능을 펼쳐 보여줄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선택해 불렀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해외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한국 노래를 부른 참가자들도 있었지만 참가자 대부분이 유학생을 포함한 한국어를 아는 한국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판정단들은 실제로 이 노래가 어떤 언어로 노래했는지 알지 못했지만 에블린이 한국어로 부른 ‘전하지 못한 진심’은 두 명의 판정단의 마음을 움직여 그녀를 자신의 팀에 서로 데려가고 싶어했는데 이는 언어의 장벽은 음악에서는 존재하지 않음을 입증한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또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한국어가 독일방송에서 울려 퍼지게 된 의미있는 일이었다.
이 동영상을 방탄소년단 뷔가 트위터에 올리자마자 본명인 ‘태형’(Taehyung)으로 독일에서 1위로 트렌딩 되었고 이밖에도 독일,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페루 등 세계 곳곳에서 트렌딩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의 판정단인 독일의 유명한 실력파 가수 레나(Lena)는 트위터에 열렬한 호감을 보였고 가장 성공적인 독일인 유튜버 중 한명으로 손꼽히며 최근 ‘Masters of Dance’ 프로의 심사위원이자 코치로 활약한 줄리앙 밤(Julien Bam)이 뷔가 올린 이 트윗에 관심을 보이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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