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힘 받는 북한 식량지원..트럼프 "시의적절"
[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 "시의 적절하다. 긍정적이다" 이런 표현으로 찬성의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부가 곧바로 식량지원 규모와 방법에 대해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는데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에 마중물이 될지 주목됩니다.
이세옥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괜찮다' 정도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현재 인도주의적인 사안들에 대해 논의하고 있고, 저는 솔직히 한국이 북한에 식량 등 다양한 것들을 지원하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한다."
어젯밤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선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은 '시의적절'하고 ' 긍적적인 조치'라며, 보다 분명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북한의 식량 사정이 지난 10년 사이 최악이라는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조사 결과까지 나온 만큼 인도적 차원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겁니다.
동시에 인도적 지원을 꽉 막힌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로 삼는 것 역시 '긍정적'이라는 뜻도 담긴 걸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북 식량 지원 추진을 공식화하며 검토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상민/통일부 대변인] "국제사회와 어떤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규모,시기,방식 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 날 것이기 때문에..."
남북협력기금을 국제기구에 건네서 간접 지원하는 방안이나 정부가 직접 식량지원에 나서는 방안, 민간단체들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걸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와도, 실무차원의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미국내 강경론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식량 지원에 공감한 가운데, 북한이 이에 화답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세옥입니다.
(영상취재: 이종혁 / 영상편집: 장동준)
이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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