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묘역 베니키아호텔, 2020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238가구로 탈바꿈

이진혁 기자 2019. 5. 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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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호선 동묘역 인근 '베니키아호텔'이 2020년까지 238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 유럽순방 중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호텔과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구상안을 처음으로 밝히고, 작년 말 서울시가 업무용 오피스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신설한 이후 첫 추진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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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1호선 동묘역 인근 ‘베니키아호텔’이 2020년까지 238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 종로구 베니키아호텔이 2020년까지 238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청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이 작년 유럽순방 중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호텔과 업무용 빌딩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구상안을 처음으로 밝히고, 작년 말 서울시가 업무용 오피스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용도 변경해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신설한 이후 첫 추진 사례다.

기존 호텔 객실 238실이 그대로 청년주택으로 전환되며, 신혼부부용 주택 2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236가구는 직장인‧대학생들을 위한 1인가구용 주택으로 조성된다. 지하 1‧2층과 지상 2층에는 체력단련실, 북카페와 같이 입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신설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종로구 숭인동 207-32번지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도시관리계획(숭인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9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관할 구청인 종로구에서 건축신고 절차를 마치고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0년 1월 준공 후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베니키아호텔은 지하 3층~지상 18층, 연면적 9515.87㎡으로 지어졌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해 임대주택을 확보해 만19세~만39세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경제활동이 집중되는 도심 업무용 빌딩의 공실이나 호텔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해 청년들에게는 직장에서 가까운 주택을 공급하고 침체했던 도심에는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신축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물을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변경하는 등 다양한 모델을 제시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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