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이성경 "'걸캅스' 개봉, 버닝썬 사건과 우연히 맞물려..경각심 갖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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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성경(29)이 "버닝썬 사건도 있었지만 과거부터 만연했던 범죄였다"고 말했다.
코미디 액션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 필름모멘텀 제작)에서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이자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의 시누이 지혜를 연기한 이성경.
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시원한 액션, 짜릿한 쾌감이 더해진 현실감 넘치는 수사극을 통해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핵사이다 오락 영화로 5월 관객을 찾은 '걸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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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성경(29)이 "버닝썬 사건도 있었지만 과거부터 만연했던 범죄였다"고 말했다.
코미디 액션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 필름모멘텀 제작)에서 민원실로 밀려난 현직 꼴통 형사이자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의 시누이 지혜를 연기한 이성경. 그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걸캅스'에 대한 비하인드 에피소드와 근황을 전했다.
사회에 만연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소재로 시원한 액션, 짜릿한 쾌감이 더해진 현실감 넘치는 수사극을 통해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핵사이다 오락 영화로 5월 관객을 찾은 '걸캅스'. 최근 연예계 큰 충격과 공분을 일으킨 승리·정준영 등의 몰카 촬영 및 유포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여성 범죄 소재를 전면에 내세운 '걸캅스'는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탄탄한 소재와 통쾌한 결말로 보는 관객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특히 '걸캅스'는 모델 출신으로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데뷔, 이후 tvN '치즈인더트랩', SBS '닥터스', MBC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레슬러'(18, 김대웅 감독) 등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부터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배역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온 이성경의 첫 상업영화 주연작으로 눈길을 끈다. 극 중 불의를 보면 주먹이 먼저 나가는 강력반 꼴통 형사 캐릭터를 소화한 그는 화끈하고 거친 입담과 액션으로 전작과 전혀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이성경은 "영화를 찍으면서 배우, 스태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지난해 촬영할 당시 화제가 크게 되지 않았지만 영화 속 내용처럼 여성 성범죄 사건 기사가 많이 나왔다. 사건 기사를 보면서 모든 제작진이 같이 경각심을 갖고 진심을 담아서 임했던 것 같다. 나 또한 문제에 대한 인식이 이뤄진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분들께도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특히 그는 승리·버닝썬 사건과 맞물린 개봉 시기에 대해 "버닝썬 사건과 우리 영화의 개봉 시기가 우연히 맞물렸다. 이번에 화제가 됐을뿐이지 사실 예전부터 만연한 사건이었다.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또 영화를 통해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나 역시 과거엔 이런 문제들이 있구나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영화를 통해 더 깊게 경각심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한 번더 들여다보게 됐다"고 고백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다룬 영화다. 라미란, 이성경, 윤상현, 최수영, 염혜란, 위하준 등이 가세했고 정다원 감독의 첫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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