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 관광호텔 올림포스호텔 개업 54년만에 영업중단
![올림포스호텔 [올림포스 호텔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5/08/yonhap/20190508101903499edjr.jpg)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최초의 관광호텔로 문을 열었던 올림포스호텔이 개업 54년 만에 영업을 중단한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인천시 중구 항동1가에 지난 1965년 개관한 올림포스호텔 영업을 이달 말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파라다이스그룹은 3년 6개월 전인 2015년 11월에도 적자를 이유로 이 호텔 영업중단을 결정했다가 지역사회의 우려와 반대에 따라 입장을 바꾼 바 있다.
그러나 이후에도 호텔 적자가 계속돼 사업성이 불투명해지자 다시 영업중단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룹 측은 우선 영업을 중단한 뒤 노후화된 호텔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거쳐 향후 활용 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호텔 적자가 계속된 만큼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사업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아직 영업중단 단계로 폐업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에서 이 호텔이 지니는 의미가 큰 만큼 인근 주민들은 영업중단으로 인한 상권 황폐화를 우려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로 꾸려진 중구지역발전위원회는 올림포스호텔 영업중단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선 상태다.
54년 전 객실 43실로 개관한 올림포스호텔은 인천 최초의 관광호텔이다. 반세기 넘게 지역을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매김하며 인천을 방문하는 귀빈들이 주로 찾았다.
개관 3년째인 1967년에는 국내 최초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유치해 성황을 이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까지만 해도 국가대표팀 숙소로 사용되는 등 호황을 누렸지만, 2010년대 송도와 영종국제도시에 특급 호텔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연이은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파라다이스그룹 창업자 전락원 회장이 2000년 호텔을 직접 인수한 뒤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으며 2017년 초 다시 올림포스호텔이라는 이름을 되찾았다.
cham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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