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VIP석'에서 여배우 마약 의혹..검경, 수사 확대 검토
<앵커>
어제(4일) 저희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통해 전해드린 클럽 버닝썬과 연예인들의 마약문제, 다시 한번 불 붙고 있습니다. 버닝썬 관계자들이 마약에 얽혀 있을 수 있다는 정황들은 수두룩한데, 그동안 수사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황하나 씨는 2015년 대학생 조 모 씨의 마약 혐의 판결문에 8차례나 공급책으로 적시됐지만, 제대로 조사를 받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되면서 지난달 구속됐습니다.
그런데 이 판결문에는 황 씨 외에 오 모 씨라는 또 다른 공급책도 적시돼 있었습니다.
오 씨도 황 씨처럼 제대로 된 조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처벌을 피한 오 씨는 최근까지 클럽 버닝썬에서 DJ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남 클럽 관계자 : 저희도 신기한 게, 갑자기 유명해진 거거든요. 승리가 밀어 줌으로써. 밀어줄 만한 이유가 딱히 없는데 밀어주더라고요.]
지난 2월 구속된 버닝썬 MD 출신 조 모 씨도 과거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씨와 함께 마약을 했거나 공급책으로 지목된 인물이 버닝썬으로 연결되는 상황인 것입니다.
['버닝썬' 관계자 : '버닝썬' (사건) 터지고 나서 약을 제일 많이 걱정하죠. 다 하니까.]
한 여배우가 버닝썬 사건의 발단이 된 김상교 씨 폭행 사건이 있었던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 VIP석에서 마약을 한 것으로 보였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버닝썬' 관계자 : 눈 상태가 달라요. 확실히 느껴지죠. 충혈된다는 느낌도 있고, 일단 침을 되게 많이 흘리고요.]
경찰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새롭게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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