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큼 사랑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명대사 ['어벤져스4' 천만돌파③]

정말 대사 하나 놓치기 싫어 눈을 깜빡 거리기도 아까웠던 180분의 영화 중에서 영원히 기억될 만한 명대사를 꼽았다.

이 대사로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완벽성이 더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에서 타노스에게서 스톤을 빼앗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는 “나는 아이언맨이다(I am Iron Man)”라고 말하며 핑거스냅을 하고 감마선에 노출되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 대사를 듣고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 대사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시작하게 한 ‘아이언맨1’의 마지막 장면에서 토니 스타크가 기자회견에서 “전 아이언맨입니다”라고 말하기 때문.
‘아이언맨1’ 당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즉석으로 의견을 내서 바뀐 대사로 이번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안소니 루소 감독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행사에서 “‘어벤져스’ 시리즈 네 편을 함께 한 편집한 제프 로드가 이 대사를 넣자고 의견을 제시했다”라며 “그 말에 우리는 카메라를 가져가 다음 날 그 대사를 넣고 추가촬영을 했다”라고 밝혔다.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분)가 마지막 전투를 앞두고 외친 대사다. ‘어벤져스’는 양자역학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모았고 헐크가 자신만이 이 힘을 감당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핑거스냅을 했다. 이로 인해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때 재로 사라진 우주 생명체의 절반이 다시 돌아오게 됐다.

모건 스타크(알렉산드라 레이첼 레이브)가 자기 전, 아빠 토니 스타크에게 말한 “3000만큼 사랑해”는 엔딩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게 하는 대사이기도 했다. 극 초반에 “3000만큼 사랑해”라고 말하는 딸을 보며 “와, 정말 대단한데”라고 말한 토니 스타크는 거실에 있는 아내 페퍼 포츠(기네스 펠트로 분)에게 “모건은 당신을 한 500~600만큼 사랑한다고 할 거야”라며 흐뭇해한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소화한 사람들은 웃을 수 있는 웃음 포인트다. 양자역학을 이용해 영화 ‘어벤져스1’의 시기로 돌아간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는 테서렉트(스페이스 스톤)을 가져가려 한다. 테서렉트를 갖고 있는 럼로우(프랭크 그릴로 분)를 만나려 엘리베이터를 타게 된 스티브 로저스는 히드라의 수하인 럼로우에게 계획이 변경됐다며 이들의 신호인 “헤일, 하이드라”를 귓속말로 전달한다.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2014) 당시 쉴드의 멤버로 활동하던 스티브 로저스는 이 안에 사라진 줄 알았던 히드라 수하들이 있음을 알고 세상을 지배하려는 히드라를 막기 위해 나타샤 로마로프(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분)와 함께 이들과 싸우게 된다.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미래에서 온 스티브 로저스의 꼼수(?)에 웃음이 날 수밖에 없다.
이 외에도 미래에서 온 캡틴 아메리카를 로키(톰 히들스턴 분)라고 착각한 과거의 캡틴 아메리카가 “난 하루종일도 할 수 있어”라고 하자 미래에서 온 캡틴 아메리카는 “그래, 나도 알아”라고 하는 대사와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미래의 캡틴 아메리카가 “이정도는 돼야 캡틴아메리카 엉덩이지”라며 자화자찬을 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웃음 포인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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