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에 와이파이·콘센트가 없는 이유
김경은 기자 2019. 5. 3. 18:43

3일 국내에 상륙한 미국 커피전문점 블루보틀의 매장 운영방식이 화제다. 블루보틀 매장에는 전기 콘센트와 와이파이가 없다는 점이다.
블루보틀 창업자 제임스 프리먼은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와이파이는 주의를 분산시킨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제임스 프리먼은 "고객들이 커피, 함께 하는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뭘 더하기보다 뭘 뺄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며 "휴대폰은 어른용 고무젖꼭지다. 휴대폰만 들여다보며 의미 없이 6시간을 앉아있는 것보다 단 20분만이라도 좋은 커피와 멋지게 보내는 것이 않냐"고 말했다.
이어 "15살 큰 아들을 포함해 세 아이와 우리 부부 모두 식사 테이블에서 휴대폰은 금지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개점한 블루보틀 성수점에는 전기 콘센트와 와이파이를 찾을 수 없었다. 성수점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조 나가사카는 이 공간에 '미니멀리즘'에 대한 블루보틀의 공간철학을 반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운영방식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했다", "회전율을 높이려는 전략일 뿐이다" 등의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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