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최우수상..권소현과 오열 "'미스백' 경종" [2019 백상예술대상]

이호영 기자 2019. 5. 1.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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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 '2019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한지민은 "우리 영화가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영화를 통해서 작게라도 경종을 울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음을 모아주셨던 스태프, 배우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은 힘든 여정을 함께 해주셨던 분들에게 빛나는 결과로 생각하겠다. '미쓰백' 이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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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한지민 '2019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앞서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수지, 박보검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한지민은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시울을 붉혔다. 한지민은 "너무 감사하다. 아까 1부 공연을 볼 때 앉아있는데 내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영화들과 배우 분들이 화면에 비추는 것을 보고 한국영화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에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와 후보에 오른 선배님들, 배우 분들을 보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배우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허스토리'와 '국가부도의 날'에는 작게나마 함께 할 수 있었던 감사의 시간으로 여기고 있었는데 선배님들 앞에서 상을 받게 돼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한지민은 "우리 영화가 우리 사회의 아픈 현실을 영화를 통해서 작게라도 경종을 울렸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음을 모아주셨던 스태프, 배우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 상은 힘든 여정을 함께 해주셨던 분들에게 빛나는 결과로 생각하겠다. '미쓰백' 이후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권소현 역시 무대 아래에서 한지민의 소감을 들으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 부문은 TV 작품상(드라마)과 영화 작품상 등이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JTBC의 '스카이캐슬'과 '눈이 부시게', tvN의 '나의 아저씨'와 '미스터 션샤인', MBC의 '붉은 달 푸른 해'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영화 작품상 후보는 이창동 감독의 '버닝'과 윤종빈 감독의 '공작', 김태균 감독의 '암수살인', 이지원 감독의 '미쓰백', 장재현 감독의 '사바하' 등이다.

'극한직업'의 류승룡과 '공작'의 이성민 등이 노미네이트된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과 '미쓰백'의 한지민, '항거:유관순 이야기'의 고아성 등이 경쟁하고 있는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의 수상자에도 향배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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