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돼지열병 여파 韓까지..돈육 가격 한달새 17% 올라

강산 기자 2019. 4.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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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최근 돼지고기 사러 마트에 갔다가 혹시 주저하신 분들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눈에 띄게 오르고 있는데요.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번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산 기자, 돼지고기 가격이 얼마나 올랐나요? 

[기자]

축산유통종합센터에 따르면 이번 달 평균 돈육 가격은 킬로그램당 4571원으로, 3월 3906원보다 17%가량 올랐습니다.

2월 평균가인 3368원과 비교해서는 36%나 오른 건데요.

봄철 캠핑 시즌을 맞아 수요가 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돼지 100만 마리가 살처분됐고, 올해 1억 마리 이상이 살처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소비국인 중국은 수입을 크게 늘릴 수밖에 없고, 수입량이 늘면서 공급가격도 큰 폭으로 뛸 전망입니다.

ASF는 감염된 돼지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가장 많이 소비되는 삼겹살과 가공식품 가격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나요?

[기자]

지난달 킬로그램당 1만 6900원이던 삼겹살 평균 소비자가격은 이달 현재 1만 8546원으로 10% 가까이 뛰었는데요.

1년 전과 비교하면 400원 가까이 비쌉니다.

수입산 돼지고기를 많이 사용하는 가공식품 가격도 인상 압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수입 비중이 큰 스페인산 수입 돈육의 직매입 시세는 지난해 4월 킬로그램당 4달러 초반에서 현재는 5달러 내외로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수입 돼지고기가 국내 유통량의 3분의 1에 달하는 만큼, 수입산 재고가 소진되는 15일에서 30일 뒤에는 추가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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