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간 문 대통령.."평화경제 시대 준비"
[뉴스리뷰]
[앵커]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26일) 문재인 대통령은 강원도 고성의 'DMZ 평화의 길'을 찾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피력하며 평화경제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 지대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민간 개방을 하루 앞두고 이곳을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고성 해안길을 직접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했습니다.
참석자들과 솟대를 세운 문 대통령은 '평화로 가는 길, 이제 시작입니다'라는 문구를 걸었습니다.
지역 경제투어 8번째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은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상기하며 한반도 평화경제의 시대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는 동해북부선을 타고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할 수 있습니다. 한반도는 '철의 실크로드'를 통해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 부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피력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도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이미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으로 평화가 경제임을 체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최근 산불 피해를 본 이주민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임시주거시설을 다 마련한들 자기 집만큼이야 하겠습니까? (빠른 시일 안에 복구되도록 대통령님이 도와주세요)"
문 대통령은 "피해지역에 관광 오는 것을 미안해하는 국민이 많은데 그러면 강원도는 더 어려워진다"며 "많이 와주는 게 강원도를 돕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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