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는 최고 클럽"..깜지 1000번 쓰고 입단한 GK 유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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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는 네덜란드 최고의 클럽입니다."
골키퍼 켈 셰르펜(19)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입단에 앞서 반성문을 썼다.
결국 아약스를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한다는 '깜지'와 함께 24일(현지시간) 셰르펜에게 아약스 유니폼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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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켈 셰르펜(19)은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입단에 앞서 반성문을 썼다. 판 데르 사르 사장과 마크 오베르마스 단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아약스는 네덜란드 최고의 클럽입니다"라는 문장을 1000번이나 썼다. 흔히 말하는 '깜지'였다.
셰르펜은 FC 에먼의 골키퍼였다. 열아홉 어린 나이지만, 204cm 장신을 앞세워 유망주로 손꼽히고 있다.
당연히 아약스의 손길이 닿았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셰르펜이 어렸을 때 SNS에 올린 글이었다. 셰르펜은 페예노르트의 열성 팬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페예노르트의 팬으로서 아약스를 저격한 SNS 글을 아약스 팬이 발견했다. 아약스가 셰르펜 영입에 나서자 팬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다고 유망주를 놓칠 수는 없었다. 결국 아약스를 최고의 클럽으로 인정한다는 '깜지'와 함께 24일(현지시간) 셰르펜에게 아약스 유니폼을 입혔다.
2019년 7월1일 시작되는 계약으로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 4년이다.
오베르마스 단장은 "훌륭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아약스를 선택해줘 고맙다. 안드레 오나나와 연장 계약에 만족하지만, 미래도 내다봐야 한다"면서 "셰르펜은 4명의 골키퍼 중 하나다. 어린 선수이지만, 1군에서 훈련하며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깜지' 쓰기를 무사히(?) 마치고 아약스 유니폼을 입은 셰르펜은 "좋은 선생님들로부터 좋은 수업을 받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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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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