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 박유천 눈물의 기자회견 "체포 피하기 위해 이용 의혹"

[뉴스엔 배효주 기자]

체모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된 박유천, 도대체 왜 눈물의 기자회견을 한 것일까.

4월 24일 방송된 MBN '뉴스8'에서는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검출된 박유천의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뉴스8'은 보도를 통해 박유천의 미처 못 깎은 짧은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소변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고,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으나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다리털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다는 것.

피의자 심문은 모레 오후 수원지법에서 열리는데, 이날 박유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또 '뉴스8'은 박유천이 체포를 피하기 위해 거짓 기자회견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박유천이 자신의 결백을 주장한 기자회견을 열기 전인 지난 8일, 이미 박유천에 대한 체포 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박유천의 기자회견 이후 영장이 반려돼, 경찰 조사까지 시간을 벌 수 있었다는 것.

한편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더 이상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어 계약 해지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MBN '뉴스8'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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