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복귀 변수'..정정용 "발렌시아 구단 판단 믿는다"

김의기 2019. 4.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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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공식적으로 (조기 복귀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구단 측이 잘 판단할 것이라 믿는다."

당초 발렌시아 구단 측은 U-20 월드컵에 차출 의무가 없었으나 대승적 차원에서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를 허락했다.

정정용 감독은 23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공식적으로 얘기 없었다. 구단 측이 잘 판단할 것이라 믿는다"며 이강인이 무사히 합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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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복귀 변수'..정정용 "발렌시아 구단 판단 믿는다"



(베스트 일레븐=파주 NFC)

“아직 공식적으로 (조기 복귀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구단 측이 잘 판단할 것이라 믿는다.”

오는 5월 23일부터 폴란드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정정용호에 시작부터 커다란 고민이 생겼다.

이강인은 23일 오후 대표팀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다. 그러나 스페인에서 떠난 이강인이 한국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변수가 생겼다.

이강이 속한 라 리가 발렌시아의 주전 윙어 데니스 체리셰프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됐고 이에 ‘이강인 조기 복귀’에 대한 가능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발렌시아 구단 측은 U-20 월드컵에 차출 의무가 없었으나 대승적 차원에서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를 허락했다.

다만 구단은 조건을 달았다. 주전 선수 부상 등 만일의 사태가 생길 경우 언제든지 이강이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대한축구협회 측과 합의를 마친 것이다. 사실 가능성이 희박한 만에 하나의 경우였으나 이강인이 합류하기도 전에 팀의 주전 윙어인 체리셰프가 아웃되며 우려했던 상황이 펼쳐졌다.

정정용 감독은 23일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공식적으로 얘기 없었다. 구단 측이 잘 판단할 것이라 믿는다”며 이강인이 무사히 합류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감독은 “디렉터와 만났을 때도 좋은 쪽으로 이야기를 했다. 이번 월드컵은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도 좋은 쪽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얘기했다”라며 “특히 스페인에서는 아시아를 상당히 먼 대륙으로 느낀다.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복귀시킨다는 것은 구단에서도 심사숙고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발렌시아 구단 역시 이강인 차출을 허락할 때도 긍정적 의사를 표했다. 정 감독은 “다행히 폴란드에서 대회가 열린다고 했을 때 구단에서 반겼다. 폴란드와 스페인은 한 시간 거리다. 시차 적응 문제도 걱정 없다고 했다”라며 원만히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글=김의기 기자(show902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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