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보]"성주로 모셔라"..경복궁서 재현된 세종대왕자 태 봉안식

정우용 기자 2019. 4. 22.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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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자의 태(胎)를 한양에서 성주로 모셔오는 대장정을 재현하는 '태봉안 의식'이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렸다.

'태봉안 의식'은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이 있는 경북 성주군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될 세종대왕자들의 태를 경복궁에서 성주로 봉송하는 1000리길에 걸친 준비와 출발, 영접, 안태 등의 과정을 재현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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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태를 씻고 봉안하는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다음달 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태봉안 영접을 받는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왕이 태봉지를 경북 성주로 낙점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태봉지를 낙점한 후 교지를 선포하는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태를 씻고 봉안하는 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다음달 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태봉안 영접을 받는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 행사에서 세종대왕자들이 입장해 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 행사에서 이병환 성주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다음달 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태봉안 영접을 받는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태를 씻는 '세태'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다음달 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태봉안 영접을 받는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태를 씻는 '세태'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다음달 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태봉안 영접을 받는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태를 씻는 '세태'의식이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다음달 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태봉안 영접을 받는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태를 봉안한 뒤 봉송하는 행렬이 경복궁을 나서고 있다. 봉송 행렬은 다음달 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태봉안 영접을 받는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태 봉송 행렬은 이날 경복궁~세종대로~서울시청~광화문 일대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행사에서 태를 봉안한 뒤 봉송하는 행렬이 서울 시가지를 행진하고 있다. 봉송 행렬은 다음달 18일 성주생명문화축제에서 태봉안 영접을 받는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세종대왕자 태 봉안' 환송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이 이병환 성주군수(왼쪽), 구교강 군의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세종대왕자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 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2019.4.2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서울=뉴스1) 정우용 기자 = 세종대왕자의 태(胎)를 한양에서 성주로 모셔오는 대장정을 재현하는 '태봉안 의식'이 2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렸다.

'태봉안 의식'은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이 있는 경북 성주군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될 세종대왕자들의 태를 경복궁에서 성주로 봉송하는 1000리길에 걸친 준비와 출발, 영접, 안태 등의 과정을 재현하는 행사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고 이를 통해 왕실의 안정과 백성들의 번영을 기원한 조선왕실은 왕자·녀의 태를 소중히 간직해 태실을 만들어 묻고, 왕의 태실은 석물로 단장해 관리하는 장태(藏胎·왕실의 태를 묻는 일)의식을 중요시 했다.

이날 행사는 경복궁 교태전에서 태를 씻는 '세태의식'을 시작으로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 선포를 하고 태를 봉안해 누자에 안치한 뒤 봉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봉출의식을 마친 장태행렬은 출발을 우렁차게 알리는 대고(大鼓)와 취타대, 사령과 나졸이 호위하는 대형 태항아리를 앞세우고 서울 시가지를 행진했다.

그 뒤로 의장기, 의장물, 향정자(香亭子·향로 등 제구를 받쳐 든 정자), 누자(樓子·조서 등을 나르는 가마) 등이 뒤 따르고 관리와 병사들이 이를 호위했다.

경복궁을 나선 행렬은 세종대로, 서울시청, 광화문광장에 이르는 2.1Km의 거리를 행진한 뒤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태 봉안 퍼포먼스를 지켜본 뒤 태 봉출 환송을 받았다.

서울에서 출발의식을 재현한 봉송행렬은 2019 성주생명문화축제 셋째 날인 오는 18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관찰사 , 성주 목사의 태봉안 영접의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태 항아리 만들기 체험 사물놀이·비보이·전통 줄타기 공연 등이 펼쳐졌으며 성주참외 룰렛 이벤트와 세계 장태 문화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태종, 단종, 세종대왕 18왕자 등 21기의 태가 안치된 태실의 고장 성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태봉안 의식'을 시작해 생명문화를 재조명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숭고함을 알리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우리나라 장태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세계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 며 "내달 16일부터 4일간 열리는 성주생명문화축제에 오셔서 성주만의 독특한 생명문화와 명물 성주참외를 맛보고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태 봉출 환송식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우호협력도시 성주군은 역사와 충절의 고장으로 태 봉안 행사 등 독특한 생명문화가 있는 곳"이라며 "명품 성주 참외가 서울시 농산물 판매코너에 입점해 많이 알려지도록 하는 등 성주와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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