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포럼 창립총회 "5G 이어 6G 글로벌 주도권 선점"

박지성 2019. 4. 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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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ICT) 학계가 6세대(6G) 이동통신 포럼을 발족했다.

학계 선제적 기술 연구와 더불어 산업계와 교류를 늘려 글로벌 6G 기반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장영민 6G포럼 준비위원장(한국통신학회장)은 "6G 포럼은 통신학회 회원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면서 "6G에 대한 기초·비전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도 협력해 기술부터 서비스까지 선점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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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포럼 창립 총회에서 장영민 준비위원장이 기념사를 했다.

정보통신기술(ICT) 학계가 6세대(6G) 이동통신 포럼을 발족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에 이어 차세대 이통 원천기술 글로벌 주도권을 이어가기 위한 행보다.

한국통신학회는 22일 '6G 포럼 창립총회 및 기념 워크숍'을 열고 6G 연구 활동 시작을 공식 선포했다.

6G 포럼 창립 총회에서 장영민 준비위원장이 기념사를 했다.

6G와 관련 연구 단체가 결성된 건 처음이다. 6G 개념 정의부터 응용서비스까지 폭넓게 연구할 예정이다.

포럼 창립 총회에서 학회는 6G가 갖춰야 할 핵심 특징으로 인간 명령 없이 최적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화 네트워크를 제시했다.

심병효 서울대 교수는 “1세대부터 4세대까지 통신 진화가 속도 위주였다면 5G에서는 스마트시티,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이전 세대와 차원이 다른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 가능해졌다”면서 “6G 시대에는 네트워크가 스스로 깨닫고 이해하고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통해 효율을 스스로 진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5G는 인간의 개입이라는 펀더멘털은 변하지 않은 반면, 6G는 인간 뉴런의 원리를 적용한 기계학습과 강화학습을 적용해 통신시스템 디자인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면서 “딥러닝 기술과 빅데이터, 고효율의 메모리와 프로세서라는 기술 기반이 확보되며 기술 진화가 가능해질 것”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무선통신 채널 최적화구조, 주파수 채널 정보, 빔포밍, 활성화 이용자 검색 등 측면에서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6G 포럼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시점이 새로운 통신 세대를 연구하기에 최적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학계 선제적 기술 연구와 더불어 산업계와 교류를 늘려 글로벌 6G 기반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학계는 6G 표준화는 이르면 2024~2025년 완성되고 상용화는 2029~2030년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민간 표준화기구(3GPP)는 5G 2단계 표준에 해당하는 릴리즈16을 표준화 중이며 아직 이후 로드맵은 확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화웨이, 에릭슨, 미국 정부 등이 비밀리에 6G 연구를 시작, 글로벌 기술선점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영민 6G포럼 준비위원장(한국통신학회장)은 “6G 포럼은 통신학회 회원이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면서 “6G에 대한 기초·비전 연구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도 협력해 기술부터 서비스까지 선점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6G 포럼은 이날 7개 위원회를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비전 위원회 △융합서비스 위원회 △지능디바이스 위원회 △주파수 위원회 △무선전송기술 위원회 △네트워크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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