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류현진 시즌 첫 패' 다저스 7연승 좌절, 옐리치 2홈런 폭발(종합)

이상학 2019. 4. 21.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현진(32)이 복귀전에서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MVP 2연패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류현진과 다저스를 울렸다.

옐리치 대신 선택 받은 라이언 브론이 다저스 구원 케일럽 퍼거슨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홈런 31타점을 기록한 옐리치는 2개 부문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최규한 기자]3회말 2사에서 LA 류현진이 밀워키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이상학 기자] 류현진(32)이 복귀전에서 호투했지만 시즌 첫 패전을 당했다. LA 다저스의 7연승도 좌절됐다. MVP 2연패에 도전하는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류현진과 다저스를 울렸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부상 복귀전에서 건재를 알렸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패전(2승) 멍에를 썼다. 다저스는 밀워키에 0-5 완패로 6연승을 마감했다. 

지난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사타구니 부상 이후 12일 만에 돌아온 류현진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시작하며 2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옐리치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옐리치는 볼카운트 1-2에서 류현진의 6구째 몸쪽 낮은 80.9마일 체인지업을 찍어치듯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최규한 기자] 21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LA 다저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LA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4회말 삼자범퇴, 5회말 무사 2루에서 3연속 탈삼진으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기세를 높인 류현진은 그러나 6회말 또 옐리치에게 당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옐리치에게 초구 68.8마일 느린 커브를 던졌으나 한가운데 몰린 실투였다. 옐리치가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우측 담장 밖으로 크게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타석 홈런을 장식했다. 시즌 13호 홈런.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류현진은 결국 6회말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복귀전에서 최고 92.2마일, 시속 148km 강속구를 뿌리며 건재를 알렸다. 투심(26개) 포심(16개) 커터(19개) 등 패스트볼 외에도 체인지업(23개) 커브(7개) 슬라이더(1개) 등 변화구를 고르게 섞어 던져 완급조절능력을 보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7에서 3.10으로 소폭 상승.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류현진은 시즌 첫 패전을 안았다. 다저스 타선은 산발 2안타로 밀워키 마운드에 막혔다. 1회초 작 피더슨, 6회초 코리 시거의 안타가 전부. 밀워키 선발투수 체이스 앤더슨은 5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최규한 기자]5회말 무사에서 LA 류현진이 밀워키 매니 피냐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밀워키는 7회말 2사 후 로렌조 케인의 우측 2루타, 옐리치의 자동 고의4구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옐리치 대신 선택 받은 라이언 브론이 다저스 구원 케일럽 퍼거슨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 홈런. 스코어를 5-0으로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옐리치가 2안타 2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 피냐가 2안타 멀티히트로 밀워키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13홈런 31타점을 기록한 옐리치는 2개 부문 모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질주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포함 6경기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3연패를 끊은 밀워키는 13승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6연승을 마감한 다저스도 14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waw@osen.co.kr

[OSEN=밀워키(미국 위스콘신주), 최규한 기자]3회말 2사에서 밀워키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