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초여름 날씨 계속..남부지방 28도까지 올라
[경향신문]
때이른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8일 남부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평년의 2~5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낮 기온은 14~28도로 예보됐다. 포항 낮 기온은 28도, 대구와 구미는 26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서울 16도 등 중부지방은 전날보다는 기온이 내려간다.
남쪽에 자리잡은 이동성고기압에서 따뜻한 공기를 불어보내고 있다. 4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내려쪼이는 햇볕이 강해져 기온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1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7~13도, 낮 최고기온은 12~2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선 다음주 후반까지 전국적인 비소식 없이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때때로 기압골이 지날 때 국지적인 비는 내릴 수 있다. 18일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아지다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에 오후 한 때 비가 조금 내릴 수 있다. 강수량은 5㎜ 미만으로 많지 않다. 그 밖에 중부지방에도 빗방울이 날릴 수 있다. 19일에도 전라동부내륙과 경남서부내륙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19일까지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오후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부지역에선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지난 17일 몽골 동부와 중국 북동부 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으나, 대부분 한반도 북쪽을 지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18일 오후부터 황사 일부가 한반도 상층을 지나며 지상에 내려올 가능성도 있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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