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5G 품질논란에 결국 5G폰 V50 출시연기

이재운 2019. 4.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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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는 오는 19일로 예정했던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 국내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G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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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씽큐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LG전자(066570)는 오는 19일로 예정했던 첫 5G 스마트폰 ‘LG V50 씽큐(ThinQ)’ 국내 출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5G 스마트폰 완성도에 집중하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새로운 계획은 26일로 알려졌으나 이 또한 변동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LG전자는 “퀄컴 및 국내 이동통신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SW, HW, 네트워크 등에 이르는 5G 서비스 및 스마트폰 완성도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에 따라 LG V50 ThinQ의 출시일을 추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3일 삼성 갤럭시S10 5G 단말기를 통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일제히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세계 최초에 초점을 맞춘 머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의 무리한 일정 추진으로 서비스 품질이 충분치 못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특히 일각에서 5G 단말기에서 5G와 LTE 변환 과정에서 통신이 아예 끊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등 상당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이통3사가 LG전자에 출시 연기를 요청했고, 결국 LG전자는 출시를 연기하게 됐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 LG V50 씽큐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운 (j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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