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日정부, 원전 오염수 110만t 바다 방류계획 철회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주변산 수산물 수입을 둘러싼 한일 무역 분쟁 2심에서 한국이 승소해 해당 지역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는 유지될 전망이나 방사능 오염수 문제가 아직 남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세계무역기구(WTO) 상소 기구가 한국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에 대해 'WTO 협정 합치'를 판정한 뒤 12일 내놓은 입장문에서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 110만t 태평양 방류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환경으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은 사고로 녹아내린 원자로에 여전히 남아 있는 엄청난 오염물질의 극히 일부"라며 "현재 한국 시민들과 후쿠시마 인근 지역사회에 가장 심각한 위협은 일본 정부가 현재 보관 중인 110만t 원전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를 고려 중이라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후쿠시마 원전 저장탱크에 보관된 고준위 방사성 오염수는 2030년까지 200만t으로 불어날 전망"이라며 "일본 정부는 오염수 처리를 두고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나 정부의 현지 조사팀으로부터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태평양 방류를 권고받아 이르면 올해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성 핵종이 포함돼 있지만 수산물 오염에 대한 충분한 검사는 진행되지 않았다"며 "어떤 수준의 방사선도 잠재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 ☞ 쇼핑몰 男화장실서 20대 간호사, 주삿바늘 꽂고 숨진 채…
- ☞ '보복운전 혐의' 최민수 "사실과 달라…합의 안해"
- ☞ "황하나가 영상 불법 유포"…경찰 수사 착수
- ☞ 마지막 비행 마친 故 조양호 회장의 유언
- ☞ 신임 해병대사령관 "해병대원은 '전투 프로'가 되어야"
- ☞ 김일성家 3대 걸쳐 중용된 김영남 무대 뒤로
- ☞ "순둥이라던 강아지가…" 30대 남성 중요 부위 물어
- ☞ 깨어나는 백두산 화산…1천여년 만에 분화징후 뚜렷
- ☞ 강다니엘 '전속계약' 분쟁에 매니저들 뿔났다
- ☞ 이순재, '버닝썬' 연예인들 비판…"자퇴해야 할 사람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허리수술 권하는 의사 3명보다 하지 말라는 의사 1명 믿어라" | 연합뉴스
-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내려온 북한군 자주포…접경지 긴장고조 | 연합뉴스
- "전도연,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 연합뉴스
- 군 상관에 "X패고싶다" 했다가 1계급 강등…법원 "과도한 징계" | 연합뉴스
- '부캉이' 보려고 배 타고 접근, 항만 보안시설 촬영 유튜버 적발 | 연합뉴스
- "화해했다" 스마트워치 반납 여성, 1년 뒤 교제폭력 가해자에게 살해돼(종합) | 연합뉴스
- 음주운전 막는 시민 차로 들이받은 30대 남성…특수폭행 입건 | 연합뉴스
- 창원 휴대전화 부품 생산업체서 퇴근길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 연합뉴스
- 음주측정전 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 연합뉴스
-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