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독립운동가 도시락에 이승만 소개..불매운동 조짐
나경철 2019. 4. 10. 07:28
[뉴스투데이] ◀ 앵커 ▶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업들도 여러가지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한 편의점 업체가 내놓은 '독립운동가 도시락'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리포트 ▶
'GS25'는 역사 알리기 사업의 하나로 판매되는 도시락에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스티커를 부착하고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배경음악도 매장에서 틀기로 했는데요.
소개하는 독립운동가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선정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광복 후 초기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지만, 한국전쟁 당시 한강대교를 폭파해 수많은 피난민이 목숨을 잃었고, '사사오입' 개헌을 통한 연임도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일부 소비자들은 GS25가 이승만 전 대통령을 독립운동가로 선정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불매운동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업체 측은 보훈처가 추천한 인물을 고른 것 뿐이라며 논란이 부담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 앵커 ▶
보훈처가 이승만 전 대통령만 추천한 것은 아닐텐데요, 조금 더 신중하게 선택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다음 보죠.
나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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