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득점' 한용덕 감독, "제발 아웃돼라고 빌었다" [현장 톡톡]
한용섭 2019. 4. 9. 17:00

[OSEN=대전, 한용섭 기자]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월요일 휴식일이 있었지만, 지난 7일 롯데전에서 기록한 한 이닝 최다 득점 신기록은 한화 덕아웃에서 이야기거리였다.
한화는 당시 3회 롯데 선발 장시환과 구원 투수 윤길현 상대로 16득점을 뽑는 진기록을 세웠다. 무려 20명의 타자가 타석에 등장해 13안타 16득점을 기록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선수들이 점점 선구안이 좋아지더라"며 "제발 좀 죽어라고(아웃돼라고) 빌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한화 선수들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득점을 계속 올리자 한 감독은 "5회까지만 하자"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혹시라도 우천 취소가 될까 안절부절했다는 것. 1승 뿐만 아니라 정은원이 5타점을 기록하고, 부진하던 호잉도 홈런을 쳤는데 우천 취소가 되면 무척 아쉬웠을 것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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