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와 '배', 같이 보관했더니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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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 "사과와 배는 따로"· "복숭아와 자두도 따로"과일을 보관할 때 같이 두면 상극인 과일이 있다.
먼저, 사과를 배와 같이 보관하는 것은 사과와 배 모두 맛을 떨어뜨린다.
사과와 배를 같이 보관할 때는 사과를 랩이나 비닐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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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김대리가 생활 속 꿀팁을 전합니다. 엄마, 아빠, 싱글족, 직장인 등 다양한 모습의 김대리가 좌충우돌 일상 속에서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정보를 소개합니다. 의식주, 육아, 여행, 문화 등 생활 곳곳에서 만나는 깨알정보에서부터 "나만 몰랐네" 싶은 알짜정보까지 매주 이곳에서 꿀 한 스푼 담아가세요.
#여자친구와 벚꽃놀이를 준비 중인 김대리. 도시락에는 김밥을 담았다. 과일만 채우면 도시락 준비는 끝난다. 그런데 사과 맛이 전과 다르다. 도대체 김대리의 과일은 무엇이 문제였을까?
◇ "사과와 배는 따로"· "복숭아와 자두도 따로"
과일을 보관할 때 같이 두면 상극인 과일이 있다. 사람들이 아침마다 찾는 사과는 보관을 유의해야 하는 과일이다. 먼저, 사과를 배와 같이 보관하는 것은 사과와 배 모두 맛을 떨어뜨린다. 사과는 다른 과일을 부드럽게 하고 물러지게 하는 에틸렌을 많이 배출하는 과일이다. 배가 에틸렌이 적을 때 맛이 좋은 것과 대비된다. 그 결과, 사과와 배를 같이 두면 배가 물러져 배의 맛이 떨어진다.
사과와 배를 같이 보관할 때는 사과를 랩이나 비닐로 감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하나씩 분리한 뒤 감싸 보관하면 배가 물러지는 것을 막아 오랜 기간 배의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사과와 배’를 제외하고 ‘복숭아와 자두’도 같이 두면 상극인 과일이다. 복숭아를 에틸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두와 같이 두면 자두가 상할 수 있다. 에틸렌은 상처 입은 과일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자두가 상처 난 곳이 있다면 각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에틸렌이 항상 공존을 방해하는 것만은 아니다. 덜 익은 과일의 경우 에틸렌이 많이 나오는 과일 옆에 두면 순작용이 일어난다. 대표적인 조합이 사과와 단감이다. 사과를 떪은 맛이 나는 단감과 같이 두면 에틸렌으로 인해 단감의 익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 밖에 에틸렌을 많이 뿜는 과일은 키위, 망고 등이 있다.
◇열대과일, “냉장고보다 상온이 좋아요”
바나나는 냉장고가 아닌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열대과일인 바나나는 낮은 온도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바나나를 둘러싼 세포벽이 약해져 공기의 침투가 일어난다. 그 결과, 바나나가 검게 변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바나나 꼭지 부분을 랩으로 감싸두면 산소와 접촉이 줄어 비교적 오랫동안 바나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열대과일인 파인애플도 냉장고보다 상온에 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파인애플의 적정 보관온도는 10~13도로 냉장고에서 일반적으로 유지하는 온도보다 높다. 특히 파인애플의 경우 아랫부분의 당도가 윗부분보다 높다는 특징이 있어 거꾸로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거꾸로 세워서 보관하면 단맛이 골고루 퍼지게 되는 효과가 있다.
그 외에 귤의 경우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강해지고 단맛이 떨어질 수 있다. 귤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는 것이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양날의 검' 랩 사용에 유의
과일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랩은 '양날의 검'이다. 랩을 잘 쓰면 과일을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세균 번식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수박을 랩에 씌워 보관하면 껍질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인해 수박에 세균이 자랄 수 있다. 집에 보관 중인 수박이 랩에 씌워져 있다면 1cm 두께 정도는 잘라서 버리도록 하자.
딸기의 경우 랩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딸기는 물기가 닿으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스티로폼 상자 위에 랩을 씌워 보관하자. 랩은 물기가 고이는 것을 막아줄 것이다.
그 외에 복숭아나 포도를 보관할 때는 키친타월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싸지 않고 냉장고에 보관한다면 물러질 위험이 있다. 키친타월 대신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으나 신문지에 보관하게 되면 잉크가 묻어나 세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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