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 위해 팔 걷어

정재훈 2019. 4. 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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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통일동산을 연계한 한강 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이용에 팔을 걷었다.

경기 파주시는 8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열린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위한 포럼' 특별좌담회에서 △파주 통일동산 연계 한강하구 활용 △반석나루터 옛 포구 및 뱃길 복원 △한강 하구와 공릉천변 생태 습지 체험장 개발 △오두산 평화·생태 철책탐방로 조성 △평화누리길 6,7코스 연계 활용 △임진각 관광지 연계 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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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열린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위한 포럼’에 참석한 최종환 시장 등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파주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통일동산을 연계한 한강 하구 남북공동수역의 평화적 이용에 팔을 걷었다.

경기 파주시는 8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열린 ‘한강하구 평화적 활용을 위한 포럼’ 특별좌담회에서 △파주 통일동산 연계 한강하구 활용 △반석나루터 옛 포구 및 뱃길 복원 △한강 하구와 공릉천변 생태 습지 체험장 개발 △오두산 평화·생태 철책탐방로 조성 △평화누리길 6,7코스 연계 활용 △임진각 관광지 연계 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시는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하구에는 평화·안보 관광지를 비롯한 문화, 예술, 쇼핑, 먹거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과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이를 공동수역 활용계획과 연계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통일동산과 프리미엄아울렛, 오두산통일전망대, 임진각관광지, 파주출판도시, 탄현 맛고을 등 수많은 관광자원이 한강과 임진강에 접해 있거나 반경 1㎞ 안에 위치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한강하구 중립수역의 중심에 위치한 파주는 한강과 임진강이 서해로 빠져나가는 출구인 만큼 한강하구 활용이 본격화 될 경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금은 남북협력사업에 제약이 있지만 대북제재 해제에 대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한반도 평화가 지방정부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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