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한 AC밀란, 포체티노에 '3억 파운드' 영입 자금 약속 유혹

조용운 2019. 4. 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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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C밀란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거금을 약속했다.

7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에 따르면 밀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하면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후임으로 포체티노 감독을 낙점했다. 밀란의 최고 경영자인 이반 가지디스는 포체티노 감독을 설득하기 위해 3억 파운드(약 4460억원)의 영입 자금을 약속할 것으로 보인다.

밀란은 이번 시즌에도 명가 재건에 실패했다. 시즌 도중 공격진 변화를 통해 도약을 모색했지만 여전히 세리에A 4위권에 머물러 있다. 선두 유벤투스와 승점 차이는 32점에 달해 경쟁력 회복이 필수다.

밀란이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현재 밀란과 비슷한 위치였던 토트넘을 맡아 우승권으로 이끈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 ESPN도 "가지디스는 세리에A 우승을 목표로 한다.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려는 움직임은 필수"라고 말했다.

밀란이 꺼낼 카드는 자금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큰 지출보다 효율적인 선수단 운용으로 성과를 냈다. 늘 빅4 언저리에 머물던 토트넘을 단숨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권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저비용 고효율 정책도 한계에 봉착했고 보강이 없던 이번 시즌 빅4 지키기에 고충을 겪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몇차례 토트넘 고위층에 투자를 요구했지만 이렇다할 변화가 없는 만큼 밀란이 확실한 자금 지원을 약속하면 거취가 달라질 수 있다. 물론 토트넘 역시 오래 기다린 새로운 홈구장 개장을 마친 만큼 투자 가능한 상황이라 포체티노 감독을 둔 돈보따리 전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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