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통영 찾아가 "충무공 살아있다면 현정권 심판하라고 했을 것"

신우진 2019. 4. 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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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경남FC 축구장 불법 유세’ 논란에 휩싸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경남 통영을 찾아 충무공 이순신을 인용하며 현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충무공이 살아있다면 안보를 무너뜨리고 안전을 내팽개친 이 정권을 심판하라고 명령했을 것”이라고 현 정부에 대한 심판론을 꺼내들었다.
 
대중으로부터 믿음과 덕망이 높은 충무공 이순신을 이용해 지역 민심을 끌어올리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현 정권의 무능으로 지역경제가 몰락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황 대표는 “민주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내려와서 이것저것 해준다는데 말이 아닌 행동을 해야 한다”면서 “청와대 사람들, 장관들은 아파트를 서너 채씩 보유해 몇십억을 남겼다는데 이런 사람들 말을 믿을 수 있나”라고 날 선 발언을 했다.
 
이것은 최근 인사 검증 부실 논란과 문책론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발언한 청와대를 겨냥한 것으로 추측된다.
 
끝으로 황 대표는 “선거 당일 가족들과 투표장으로 가 대한민국을 무너뜨린 이 정권에 무서운 민심의 힘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신우진 온라인 뉴스 기자 ace5@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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