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LPG차, 각양각색 판촉전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국산차 업계가 본격적인 봄철을 앞두고 정부 정책에 발맞춰 회사별 강점을 앞세운 각양각색의 판촉을 펼치고 있다. 전 차종을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제품군으로 꾸린 쌍용자동차는 노후경유차 교체 수요를, 르노삼성자동차는 LPG(액화석유가스)차 수요 잡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쌍용차는 1일 전 모델을 90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노후경유차 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쌍용차 측 설명이다.
2008년 이전 등록한 경유차 보유자를 대상으로, 폐차 시 90만원을 깎아준다. 현재 시행 중인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고려하면 할인 효과는 극대화한다. 기존 쌍용차 보유자의 경우 재구매 대수에 따라 최대 7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7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하고 있다면 G4 렉스턴은 30만원, 코란도 투리스모나 티볼리 브랜드는 20만원의 특별 구매 혜택까지 추가로 누릴 수 있다.
르노삼성은 기존 LPG차의 트렁크 공간 활용성을 개선한 '도넛 탱크'를 개발했다. 평평한 환형 탱크로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장착해 기존 트렁크 절반을 차지하던 LPG 연료 탱크 문제를 해소했다. 지난 2014년 택시업계와 장애인 구매자의 트렁크 공간 활용 불편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대한 LPG협회와 200억원을 투입해 2년에 걸친 연구 끝에 내놓았다.
현재 SM5 2.0 LPe, SM6 2.0 LPe, SM7 2.0 LPe 등 승용차 모델에 적용됐으며, QM6 등 SUV로도 추가 적용한다. 그동안 한정적이었던 수요는 정부의 LPG차 일반 판매 허용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르노삼성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LPG차 구매자에게 최고급형 블랙박스 또는 현금 30만원을 지원하는 판촉을 한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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