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서 또 이스라엘에 로켓공격..시위 사망자 3명으로 늘어

2019. 3. 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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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군의 무력충돌로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31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에서 로켓 5발이 이스라엘로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하레츠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자지구의 대규모 시위가 시작되기 전인 30일 새벽에는 21세 팔레스타인 청년이 분리장벽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에 피살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자지구 시위 도중 팔레스타인인 196명이 이스라엘군에 목숨을 잃었고 사망자 중 41명은 미성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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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반이스라엘 시위 1주년에 유혈사태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이스라엘군의 무력충돌로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31일(현지시간) 새벽 가자지구에서 로켓 5발이 이스라엘로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매체 하레츠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자지구와 가까운 이스라엘 남부 에쉬콜에는 경고 사이렌이 울렸다.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들은 에쉬콜 내 공터에 떨어지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로켓에 대한 대응으로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초소들을 타격했다.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 공격은 가자지구에서 대규모 반이스라엘 시위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약 4만명은 전날인 30일 이스라엘과 접한 분리장벽(보안장벽) 근처에 모여 이스라엘의 점령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일부 시위대는 타이어를 불태우고 이스라엘군을 향해 돌을 던졌으며 이스라엘군은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가스를 발사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시위[EPA=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시위 과정에서 이스라엘군에 피살된 팔레스타인인이 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소년 아드함 아마라(17)가 시위 도중 이스라엘군이 쏜 총에 맞고 숨진 데 이어 다른 10대 소년 2명이 추가로 이스라엘군 총격으로 피살됐다.

팔레스타인 보건당국은 또 시위 도중 200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가자지구의 대규모 시위가 시작되기 전인 30일 새벽에는 21세 팔레스타인 청년이 분리장벽 근처에서 이스라엘군에 피살됐다.

이날 시위는 가자지구에서 '위대한 귀환 행진'(Great March of Return)이라는 반이스라엘 운동의 1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진행됐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은 작년 3월 30일부터 분리장벽 근처에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벌이고 있다.

3월 30일은 팔레스타인이 '땅의 날'로 명명한 날이다.

1976년 이스라엘의 영토 점거에 항의하던 팔레스타인인 6명이 이스라엘군 진압으로 사망한 사건을 기리는 의미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가자지구 시위 도중 팔레스타인인 196명이 이스라엘군에 목숨을 잃었고 사망자 중 41명은 미성년자다.

앞서 지난 25일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1발이 이스라엘의 한 가정집에 떨어지면서 7명이 부상한 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하마스를 공습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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