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레전드' 조원희, 큰절 은퇴식 "열심히 뛰고 열심히 달렸다"

뉴스엔 2019. 3. 3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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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가 빅버드에서 선수 은퇴식을 가졌다.

수원 삼성은 3월 31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조원희의 은퇴식이 열렸다.

조원희는 2005-2010년, 2016년-2018년 수원에서 뛰었다.

조원희가 수원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2000년대 중후반 수원 지휘봉을 잡았던 차범근 전 감독도 빅버드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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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김재민 기자]

조원희가 빅버드에서 선수 은퇴식을 가졌다.

수원 삼성은 3월 31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4라운드 경기 킥오프를 앞두고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조원희의 은퇴식이 열렸다.

조원희는 수원의 전성기를 함께 한 '레전드'다. 조원희는 2005-2010년, 2016년-2018년 수원에서 뛰었다. '레알 수원'이라 불리던 수원 삼성 전성기 주역이었고 수원의 주장도 맡았다. 조원희는 K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등 총 7개 대회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경기 전 선수 입장 행사에서 수원 선수들은 등번호 8번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조원희가 수원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2000년대 중후반 수원 지휘봉을 잡았던 차범근 전 감독도 빅버드를 찾았다. 차범근 감독은 조원희에게 등번호 8번 티셔츠가 담긴 액자를 전달했다. 염기훈은 감사패, 최성근은 꽃다발을 조원희에게 안겼다.

수원 팬들은 조원희를 떠나보내며 카드 섹션 이벤트를 선보였다. N석을 메운 수원 서포터즈는 '원희'라고 새겨진 카드를 들고 조원희를 외쳤다. 홈, 원정 관중석을 가릴 것 없이 박수가 쏟아졌다.

마이크를 잡고 "안녕하십니까 조원희입니다"고 우렁차게 외친 조원희는 "이 자리를 만들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오늘 중요한 경기인데 이 자리 경기장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 열심히 뛰고 열심히 달렸다. 피땀 흘리며 열심히 노력했다.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여러분이 열심히 응원해주고 지지해준 것 감사하다. 앞으로도 해설위원으로도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수원 삼성 파이팅합시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원희는 수원 서포터즈석 앞으로 가 큰절을 하고 정든 피치를 떠났다.(사진=조원희 은퇴식)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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