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또 무산 위기..3차 공모 사업 신청자 없어

2019. 3. 28. 2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또다시 무산 위기에 처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7일까지 대전역세권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했지만, 사업을 신청한 업체는 1곳도 없었다.

대전역세권 부지는 6만6천334㎡로 코레일이 앞서 진행한 2008년 1차 공모와 2015년 2차 공모 모두 민간사업자가 사업 신청을 하지 않아 무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또다시 무산 위기에 처했다.

28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7일까지 대전역세권 부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한 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업신청서 접수를 마감했지만, 사업을 신청한 업체는 1곳도 없었다.

대전역세권 부지는 6만6천334㎡로 코레일이 앞서 진행한 2008년 1차 공모와 2015년 2차 공모 모두 민간사업자가 사업 신청을 하지 않아 무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은 대전역 주변 복합 2구역 내 상업부지 3만2천444㎡에 대형복합쇼핑몰을 포함해 엔터테인먼트 시설, 호텔, 오피스 등 문화·거주시설 등이 들어서고 환승센터 확충과 함께 지하 5층에서 지상 53층 규모의 랜드마크 빌딩이 건설되는 총사업비 1조원 규모의 사업이다.

본격적인 사업개발과 함께 대전역 일대는 지역의 숙원사업인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코레일은 대전역세권 사업자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을 수립하고 대전 상인연합회, 전통시장연합회, 상점가 연합회 등 상인단체와 상생 협력 협약을 맺는 등 사업여건을 크게 개선해 공모했지만 결국 사업자 유치에 실패했다.

대전역세권개발사업에 관심을 보여온 한 기업은 사업성 검토사항에 대전역 일대에 야구장을 건립하는 '선상야구장'을 조건부로 포함했지만, 야구장 유치가 무산되면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유찰 원인을 분석한 뒤 대전시와 협의해 재공모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도 코레일과 협의해 대전역세권개발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yej@yna.co.kr

☞ 박영선 "황교안, 김학의 (별장 성접대) 얘기에 당황"
☞ "모습 찍어달라"…한강 들어갔던 고교생 사망
☞ '술 취했다' 착각하고 간음…대법원 판단은?
☞ "믿을 사람은 나를 잡은 형사밖에 없었다"
☞ '할담비' 손담비와 합동무대…할아버지 소원 성취
☞ 홍콩 젊은 커플들 왜 일본 가서 '결혼식' 많이 하나
☞ A경정, 여성 성추행하고 목격자까지 300만원에 매수
☞ '장자연 동료' 윤지오 "이미숙 등 연예인 6명 조사 필요"
☞ 진선미 장관 재산 '-14억' 육박…"남편 사업실패"
☞ '접었다 폈다' 갤럭시 폴드 영상 뚫어져라 봤더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