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이강인 안 쓴' 벤투에게 "더 옳은 방법은 팬들의 검증"

한재현 2019. 3. 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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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K리그 레전드 골키퍼 김병지가 뜨거운 이슈인 이강인 기용 문제에 직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병지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꽁병지TV’를 통해 이강인 기용 문제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벤투 감독은 믿는 선수들에게 확실히 기회 준다. 이승우도 초반에 기회를 못 받았지만, 점점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라며 “이강인도 점점 검증됐을 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벤투 감독의 선택을 존중했다.

한편으로 “더 옳은 방법은 팬들의 검증이다. 감독으로서 소신도 좋지만, 팬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아쉬워했다.

같이 동석했던 김형범도 “감독은 팬들의 지지가 없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팬들의 지지가 그나마 있을 때 아닌 이유를 보여줬어야 했다. 국민들도 같이 검증하고 싶어 한다”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이강인은 이번 3월 A매치에서 생애 첫 A대표팀에 선발됐다. 발렌시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18세 어린 나이를 뛰어 넘는 기량으로 기대가 컸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단 1분도 기용하지 않았다. 실험보다 결과에 치중했기 때문이다. 팬들 입장에서 아쉬움이 크다.

벤투 감독은 콜롬비아전 기자회견에서 “젊은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돌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한번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에 다시 차출된다면 더욱 많은 대화를 나누며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이강인에게 다시 기회를 줄 여지를 남겼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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