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감사의견 '적정'으로 수정..영업손실 810억원 불어나(종합2보)
![아시아나항공 A350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903/26/yonhap/20190326094452376qwag.jpg)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김동규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감사보고서의 감사의견을 '적정'으로 정정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22일 감사의견을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한정'으로 공시한 바 있다.
기존 '한정'에서 '적정'으로 감사의견이 수정됐지만, 이 과정에서 아시아나의 영업손실 규모가 800억원 넘게 늘어나고 부채총계도 1천억원 이상 불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이 이날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감사의견으로 '적정'을 냈다.
'한정'에서 '적정'으로 감사의견을 수정하는 등 감사보고서를 정정한 사유는 "재무제표 수정에 따른 감사보고서 재발행"이라고 설명했다.
'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수정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나의 지난해 확정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 7조1천834억원으로 전년보다 8.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2억원으로 전년보다 88.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천95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같은 실적은 기존 '한정' 감사의견을 받은 재무제표에서 제시했던 실적보다 더 나빠진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존에 제시한 영업이익 459억원은 영업손실 351억원으로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기존 재무제표에서보다 영업손실 규모가 810억원(176%) 커진 것이다.
당기순손실 규모 역시 기존 125억원에서 963억원으로 838억원(670%) 늘어났다.
매출은 기존 6조2천401억원에서 6조2천102억원으로 391억원(0.6%) 감소했다.
반면, 부채총계는 1천66억원(6조614억원→6조1천681억원) 늘어 1.8% 증가했다.
감사인에 따르면 재작성된 재무제표에 수정 반영한 부분은 ▲ 마일리지 이연수익과 관련한 매출액 과대계상 391억원 ▲ 운용 리스 항공기의 정비충당부채 과소계상 425억원 ▲ 투자주식손상차손 과소계상 223억원 ▲ 관계기업투자주식 관련 자산과 부채 과소계상 324억원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충당금 추가 설정으로 일시적으로 비용이 증가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손익 개선 효과로 회계 부담과 재무 변동성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엄격한 회계기준 적용으로 투자자와 금융기관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주주와 투자자 등 금융시장 관계자와 고객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mina@yna.co.kr, dkkim@yna.co.kr
- ☞ "누나가 온다 했는데···" 길거리 세워진 차 문 열어보니
- ☞ "전부 너를 욕해"···女공무원 주먹 폭행한 통장
- ☞ "성관계 영상 유포할 것" 137명 수천만원 뜯은 20대
- ☞ "누구든 걸리면 죽일 것" 묻지마 흉기 난동에 아수라장
- ☞ 경찰서장-클럽 '라이징 문' 유착…또 다른 버닝썬?
- ☞ 강릉서 렌터카 바다에 추락…새내기 대학생 5명 숨져
- ☞ 박찬호, 개막전 등판 앞둔 류현진에 '깜짝' 메세지
- ☞ "한국인은 속국 근성 비겁한 민족"···日후생성 간부 또
- ☞ 무단횡단에 걸린 어머니, 신원조회로 28년만에 아들 극적상봉
- ☞ 흰머리 나면 염색?…세계는 지금 '흰머리 패션' 바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화해했다" 스마트워치 반납 여성, 1년 뒤 교제폭력 가해자에게 살해돼(종합) | 연합뉴스
-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내려온 북한군 자주포…접경지 긴장고조 | 연합뉴스
- "전도연, 오스카 주연상 후보 가능성"…외신 '가능한 사랑' 주목 | 연합뉴스
- '부캉이' 보려고 배 타고 접근, 항만 보안시설 촬영 유튜버 적발 | 연합뉴스
- 군 상관에 "X패고싶다" 했다가 1계급 강등…법원 "과도한 징계" | 연합뉴스
- 음주운전 막는 시민 차로 들이받은 30대 남성…특수폭행 입건 | 연합뉴스
- 창원 휴대전화 부품 생산업체서 퇴근길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 연합뉴스
- 음주측정전 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 연합뉴스
- 환자 이송하며 과잉 제압한 사설구급업체 대표 금고형 집유 | 연합뉴스
-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