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2' 박신양, 고현정과 전쟁 승소로 끝..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TV핫샷]

이은지 기자 입력 2019. 3. 26. 08:04 수정 2019. 3. 2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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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37, 38회 시청률은 각각 6.7%, 7.8%(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2회 7.3% 이후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수치다.

37, 38회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와 이자경(고현정)의 길고 긴 전쟁이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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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이하 '조들호2') 37, 38회 시청률은 각각 6.7%, 7.8%(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2회 7.3% 이후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수치다.

37, 38회 방송에서는 조들호(박신양)와 이자경(고현정)의 길고 긴 전쟁이 종결됐다. 정의의 가치를 밝히고자 한 조들호의 올곧은 신념이 결국 악을 단죄하는데 성공한 것. 압수수색 후 무기를 잃은 조들호는 대산복지원을 찾아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는 수술실 내 시멘트 조각을 증거물로 제출, 다량의 전신 마취용 의약품이 검출된 사실을 주장했고 여기에 "대산복지원은 한국판 홀로코스트의 현장"이란 일침으로 변론에 힘을 실었다.

이어 파죽지세로 펼쳐진 조들호의 변론이 쫀쫀한 긴장과 재미를 안기며 질주했다. ‘만생교 경전 323페이지’의 암호를 풀어 국일 그룹의 불법 거래 자금 흔적과 코디네이팅이 이자경이란 사실을 명백히 밝힌 그는 대세를 자신의 쪽으로 기울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복지원 동산에 묻힌 희생자들의 유골을 영상통화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증명, 제대로 쐐기를 박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자경은 두 눈을 무겁게 감으며 자신의 패배를 감지했다. 그러면서 "죄를 지은 자 벌을 받아야 마땅하고 그 벌이 공적인 체계 하에서 당연히, 엄밀히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없을 때, 그때는 어떻게 해요?"라는 반문으로 일순간 조들호의 말문을 닫게 했다.

이어 그는 눈물을 머금은 채 그동안 자식이 죽인 대산복지원 내부자들을 힘겹게 나열하며 그들을 벌하지 않은 것은 "국가 법체계의 직무 유기"라고 말하며 시대의 피해자로서 처절한 인생을 살아온 이자경의 진심을 드러냈다. 이에 조들호는 "그 사람들 모두 벌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이자경은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구치소 병실에 입원한 이자경이 긴 세월 혈액투석으로 시한부란 충격적인 사실과 멤버들과 축배를 들던 조들호가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장면이 펼쳐지면서 또 다시 긴장을 안겼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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