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래로 태국에 혼쭐나는 中, 이틀 만에 '또' 패배

조남기 2019. 3.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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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계가 또 한 번 쓴잔을 들이켰다.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각) 중국 난닝에서 벌어진 차이나컵 2019 중국-태국전에서, 그들이 0-1로 패했기 때문이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데뷔전으로 벌어진 이 경기서, 중국은 '태국 메시' 차나팁 송크라신에게 한 방을 얻어맞고 일어나지 못했다.

23일 경기서, 태국 U-19 대표팀은 전반에만 일찌감치 두 골을 터뜨렸고 후반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2-1로 승리를 지키는 데엔 무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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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로 태국에 혼쭐나는 中, 이틀 만에 '또' 패배



(베스트 일레븐)

중국 축구계가 또 한 번 쓴잔을 들이켰다. 며칠 전 형들이 태국에 덜미를 잡힌 데 이어, 이날(23일)은 동생들이 태국에 무너졌다.

현재 베트남 냐짱에서는 베트남축구협회(VFF)가 주최하는 VFF U-19 국제 토너먼트 2019가 열리는 중이다. 중국 U-19 대표팀과 태국 U-19 대표팀은 이 대회에 출전 중인데, 공교롭게도 대회 첫 경기부터 두 팀이 마주쳤다.

중국으로서는 태국을 반드시 꺾고 싶을 만했다.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각) 중국 난닝에서 벌어진 차이나컵 2019 중국-태국전에서, 그들이 0-1로 패했기 때문이다.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의 데뷔전으로 벌어진 이 경기서, 중국은 ‘태국 메시’ 차나팁 송크라신에게 한 방을 얻어맞고 일어나지 못했다.

형들의 복수를 꿈꾸던 동생들은 이틀 뒤 똑같은 아픔을 겪고 말았다. 23일 경기서, 태국 U-19 대표팀은 전반에만 일찌감치 두 골을 터뜨렸고 후반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2-1로 승리를 지키는 데엔 무리가 없었다. 중국 U-19 대표팀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려 노력했으나 결과는 뒤바뀌지 않았다.

졸지에 중국은 이틀 사이에만 태국에 연패를 당한 게 됐다. 21일은 국가대표팀이, 23일은 U-19 대표팀이 태국에만 혼쭐이 났다. 천문학적 금액을 축구판에 쏟아 부으며 수 년 째 축구 붐을 유도하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이런 결과가 쓰라릴 수밖에 없을 듯하다. 육성도 열심히 하고, 명장들도 줄곧 영입하며 척박한 토양을 다지려고 하는데, 무엇을 하더라도 결과가 쫓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제압해야 할 태국을 상대로도 말이다. 위로도 아래로도 총체적 난국인 중국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태국축구협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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