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서 못사 서울대 의대 합격" 남재현, 흙수저서 명의됐다 'TV는 사랑을 싣고'[어제TV]

뉴스엔 2019. 3. 2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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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전문의 남재현이 가난하고 불운했던 과거사를 딛고 서울대 의과대학에 합격, 의사가 됐다고 밝혔다.

남재현은 공부비결로 가난을 꼽았다.

가난 속에서도 빛났던 남재현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돋보였다.

남재현은 불운하고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마냥 탓하지만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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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지연주 기자]

내과 전문의 남재현이 가난하고 불운했던 과거사를 딛고 서울대 의과대학에 합격, 의사가 됐다고 밝혔다.

3월 22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초등학교 동창을 찾는 남재현의 모습이 담겼다.

남재현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후포리 국민사위로 알려진 내과 전문의다. 남재현은 등장과 동시에 불운했던 가족사를 털어놨다. 남재현은 “4살 때 어머니께서 나를 떠나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결핵을 앓으셔서 요양원에 계셨다. 유년시절을 부모님 없이 이모와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고 설명해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남재현은 외할머니, 아버지와의 장서갈등에 충격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남재현은 “특히 치과의사셨던 어머니는 자신의 꿈을 좇아 미국으로 가셨다. 하필 그때 아버지도 요양원으로 가셨다. 외할머니와 아버지의 사이가 안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남재현은 “외할머니께서는 결국 신당동으로 홀로 이사를 가셨다. 그때 펑펑 울었다”고 덧붙였다.

남재현은 ‘자기야-백년손님’에 대해 언급했다. 남재현은 “어린시절 목격했던 장서갈등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장모님께 더 잘하려고 노력했다. 사투리도 더 많이 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남재현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극복하면서 보다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했다.

남재현은 전교 100등에서 전교 1등, 서울대 입학까지 할 수 있었던 공부비결을 공개했다. 남재현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공부를 좀 했다. 그때 100등에서 1등까지 쭉 올라갔다”고 밝혀 좌중의 놀라움을 안겼다.

남재현은 공부비결로 가난을 꼽았다. 남재현은 “아버지께서 참고서를 사주지 않으셨다. 그래서 친구 참고서를 빌려 필사했다. 하루에 모나미 볼펜 심을 하나씩 다 썼다. 그러니까 팔사하면서 내용이 다 외워지더라. 만약 아버지께서 참고서를 사주셨다면 1등을 못했을 거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난 속에서도 빛났던 남재현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돋보였다.

남재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했지만, 제작당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남재현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해서 다니다가 2학년 2학기 등록기간에 제적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1982년은 학교 안에 경찰들이 들어와 있었던 시기였다.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제적당했다”고 설명했다. 남재현은 “아버지께 제적 사실을 말씀드리니까 재떨이를 던지시더라. 그리고 다시 시험을 준비해서 2달 반 만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했다”고 덧붙였다.

남재현은 두 번에 걸쳐 의과대학에 진학했던 계기를 밝혔다. 남재현은 “아버지께서 결핵도 앓으셨지만, 당뇨, 혈압, 부정맥 등 합병증으로도 고생하셨다. 그 고생을 덜어드리고 싶어서 의사가 되려고 했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남재현은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내가 전공의 시험을 앞둔 날 돌아가셨다. 내가 전공의 된 건 못 보시고 돌아가신 거다”고 덧붙여 시청자의 눈시울까지 붉혔다. 남재현의 절절한 사부곡이 시청자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남재현은 방송 말미 불우했던 어린시절 자신을 이끌어줬던 초등학교 동창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재현은 불운하고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마냥 탓하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상처와 트라우마를 딛고 일어섰다. 흙수저였음에도 꿈을 향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남재현의 끈기가 시청자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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