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살신성인 의인 이수현 아버지 이성대 씨 '아들 곁으로'

2019. 3. 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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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일본 도교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 취객을 구하다가 숨진 의인 이수현의 부친 이성대 씨가 아들 곁으로 떠났다.

2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의인 이수현 정신선양회 명예회장인 이성대 씨가 21일 오전 5시께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002년 아들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를 설립하고 일본에서 공부하는 아시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의인이수현정신선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살신성인한 아들의 뜻을 기리는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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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대 씨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2001년 일본 도교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 취객을 구하다가 숨진 의인 이수현의 부친 이성대 씨가 아들 곁으로 떠났다.

22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의인 이수현 정신선양회 명예회장인 이성대 씨가 21일 오전 5시께 8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올해 초 뇌경색 등으로 건강이 악화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아들의 죽음 이후 아들의 꿈이었던 한일 간 가교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2002년 아들 이름을 딴 LSH아시아장학회를 설립하고 일본에서 공부하는 아시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는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의인이수현정신선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살신성인한 아들의 뜻을 기리는 활동을 해왔다.

2015년 6월 16일에는 한일 친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쌍광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욱일쌍광장은 일본과 관계 개선이나 문화 교류에 힘쓴 외국인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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