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이찬혁, 해병대 군가 헌정 '승리만이 우릴 밝게 비춘다'

디지털뉴스부 2019. 3. 2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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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 따르면 최근 장병 대상 군가를 공모에서 이찬혁이 응모한 노래가 심의 위원회를 거쳐 해병대 정식 군가로 인정됐다.

이 군가는 이찬혁이 "해병대에서 훈련받고 생활한 것을 음악으로 기록해놓고 싶었다"며 3절로 이뤄진 군가 '해병 승전가'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려움 따위가 무엇이더냐, 승리만이 우릴 밝게 비춘다" 등 해병대 정신을 강조한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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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해병대 공식블로그 ‘날아라 마린보이’
해병대에서 군 생활 중인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군가를 헌정했다.

해병대에 따르면 최근 장병 대상 군가를 공모에서 이찬혁이 응모한 노래가 심의 위원회를 거쳐 해병대 정식 군가로 인정됐다. 이 군가는 이찬혁이 "해병대에서 훈련받고 생활한 것을 음악으로 기록해놓고 싶었다"며 3절로 이뤄진 군가 '해병 승전가'를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려움 따위가 무엇이더냐, 승리만이 우릴 밝게 비춘다" 등 해병대 정신을 강조한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이찬혁은 "행군할 때마다 입안에서 맴돌던 선율을 사용했다"고 밝히며 "즐겁고 새로운 작업이었고 군가로 선정되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 또 훈련 일과 시간이 끝난 뒤 틈틈이 만들었고, 휴가 중에도 군가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SNS에서는 이찬혁이 휴가 중 한 스튜디오에 방문해 해병대 군가를 녹음한 뒤 촬영한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해병대 측은 "연예병사가 아닌 일반병으로 복무 중인 연예인이 이런 식으로 재능 기부를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씩씩하고 따라 부르기 쉬운 해병대의 기상이 그대로 담긴 군가"라고 노래를 설명했다.

이찬혁은 2017년 9월 해병대에 자원입대해 복무 중으로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말처럼 늠름한 인상의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었으며 오는 5월 29일 전역할 예정이다.

K스타 김유라 urarakim@naver.com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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