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이강인-백승호, 교체로 출전할 수 있다" [공식 기자회견]

우충원 2019. 3. 2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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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백승호, 볼리비아전 교체로 나설 수 있다".

22일 열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포지션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 스타일까지 모두 변할 생각은 없다. 기본적인 원칙은 갖고 임할 생각이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4차례의 평가전을 펼칠 수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플레이 스타일을 개선하고 문제점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투톱을 사용하게 될지 혹은 손흥민이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지켜보면서 정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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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우충원 기자] "이강인-백승호, 볼리비아전 교체로 나설 수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볼리비아와 경기를 앞두고 2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22일 열릴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벤투 감독은 "이번 경기를 통해 포지션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 그러나 플레이 스타일까지 모두 변할 생각은 없다. 기본적인 원칙은 갖고 임할 생각이다.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4차례의 평가전을 펼칠 수 있다. 지금까지 해왔던 플레이 스타일을 개선하고 문제점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투톱을 사용하게 될지 혹은 손흥민이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지켜보면서 정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이 상대할 볼리비아는 FIFA랭킹 60위로 38위인 한국보다 22계단 아래다. 한국은 볼리비아와 역대 A매치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0-0으로 비겼다.

이번 볼리비아전은 지난 1월 25일 아시안컵 8 강전에서 카타르에게 0-1로 덜미를 잡힌 이후 약 2달 만에 치르는 A매치다. 벤투 감독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을 대비해 젊은 선수들을 대거 발탁했다.

■ 다음은 벤투 감독 일문일답.

- 경기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가하는 선수 선발 기준은.
▲ 홍보팀과 함께 결정한다. 그 권한까지 침범하지는 않는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서 판단한다. 기자회견에 나온 선수는 홍보팀의 의견이 많이 포함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내 의견도 말할 수 있지만 언론 담당관의 결정에 따른다. 

- 이강인-백승호에 대한 평가와 볼리비아전 출전 가능성은.
▲ 일단 두 선수는 훈련 때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들의 능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대표팀에 와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적응을 하게 될지에 대해 확인하고 싶었다. 그동안 훈련을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일 선발로 출전할 계획은 없다.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교체로 투입될지 혹은 명단서 제외될지에 대해서는 내일 결정할 생각이다. 

- 볼리비아전에서 선수들의 능력을 테스트 할 생각인가. 
▲ 상대에 따라 여러 결정을 하는 것 보다는 우리의 변화에 따라 선수들을 투입하는 것에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포메이션 변화가 있더라도 플레이 스타일의 변화는 생각하지 않는다. 포메이션 변화에도 경기력이 얼마나 이뤄지는지에 대해 고민할 생각이다. 2경기 동안 분명 선발 명단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대한 많은 선수를 관찰할 생각이다. 테스트를 펼치는 것은 아니다. 오래된 선수들이나 새로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찾아야 한다.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있도록 팀을 운영할 생각이다. 

- UAE 아시안컵 후 고민한 한국 축구의 발전 방향은. 
▲ 경기를 잘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 결과를 놓고 문제점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점을 찾고 있다. 나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현재와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잘 만들어 가는 일이다. 지난해 9월부터 한국을 맡으면서 원하는 철학과 플레이 스타일이 잘 이뤄지고 있다. 더 매력적이고 팬들이 경기장으로 오고 싶어하는 것을 추구하고 달성했다. 아시안컵에서는 경기력을 봤을 때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아쉽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돌아왔다. 만들어 나가고 발전 시키고 찾아가야 한다. 추가적으로 결과도 만들어 가야 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은 결과에 대해 평가할 것이다. 팀을 운영하면서 발전 시켜 나갈 때 여러가지가 영향을 미친다. 협회와 함께 잘 노력을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 K리그에서 뛰는 젊은 선수들을 테스트할 생각은. 
▲  현재까지 선수들을 정말 많이 관찰했다. K리그 선수들도 정말 많이 지켜봤다. 앞으로도 더 많이 관찰할 생각이다. 선수 선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이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런 선수들 선발해야 한다. 어떤 리그에서 뛰는지가 중요하지 않다. 매 시점마다 또 소집할 때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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