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보리밥집, 몰린 손님 때문에 결국 '장사 중단' 결정[종합]

김준석 2019. 3. 21.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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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골목식당' 장사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거제도 편' 네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손님들에게 첫 음식을 선보일 때 많은 손님이 몰린 보리밥집은 결국 '장사 중단'을 결정했다.

이날 백종원은 숙소로 들어가기 전 '보리밥'집에 들러 주인에게 보리밥을 계속 할 것인지 물었고, 보리밥집 주인은 "계속 하고 싶다"고 포기할 수 없음을 얘기했고, 백종원은 "원래 내가 이런 사람이 아닌데"라며 보리밥을 위해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등장한 강원도 정선의 권영원 달인을 초대한 것.

권영원 달인은 보리밥을 살리기 위해 정선에서 '곤드레 나물'을 챙겨왔다. 특히 보리밥집 사장님도 강원도 정선이 고향임을 밝힌 바 있어 두 사람은 같은 고향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급 친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권영원 달인은 곤드레 보리밥과 달인의 장기인 빠금장과 달래간장으로 한 상을 차렸다. 보리밥집 주인은 한 입 맛을 보고 "정말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권영원 달인은 보리밥집 메뉴에 "다른 나물들은 다 필요 없을 것 같다. 또 생선도 필요가 없다"며 메뉴의 간소화를 요구했다.

또 이날은 '골목식당' 방송이 1회 나간 상태였고, 새로운 메뉴로 첫 장사를 시작하기로 한 날이었다.

충무김밥집은 장사 시작 전부터 잡음이 들렸다. 충무김밥집 사장님의 남편은 "이 가격에는 팔지 못 한다"고 얘기했고, 충무김밥집 사장님 역시 "밥을 10개 주고 가격은 못 내린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상황실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사장님이 냈던 원가계산표를 보고 장사 시작 전에 급하게 뛰어 내려왔다.

앞서 충무김밥집 사장과 백종원은 가격을 내리기로 했지만 다음날 바로 단가를 올리기로 해 백종원을 당황케 했다. 또 백종원은 국수가 메뉴판에서 빠져있음을 알고 "당분간 국수는 안 하기로 했다면서요"라고 물었고, "혹시나 다른 가게에 필요하면 국수를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충무김밥집 사장님은 "안 된다. 나중에 할 것"이라며 메뉴에 욕심을 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거제도 역시 '백종원 매직'이 통했다. 방송 1회만에 관광객 엄청나게 몰린 것.

관광객들은 가게 문을 열기 전부터 엄청나게 몰려 들었고, 문 밖으로 엄청난 대기줄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보리밥집 사장님은 오픈 한지 10분만에 상을 차려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빠른 손을 자랑했다. 가족 손님들과 젊은 여성 손님들은 곤드레보리밥을 먹어 본 후 "괜찮다. 맛있다"를 연발했다. 이때 보리밥집 사장님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많은 손님들이 몰려 주문을 쏟아냈고, 특히 한 손님은 코다리찜 포장을 주문했다. 또 이때 10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손님들까지 생겨 코다리찜 포장은 까먹었고, 솥에 곤드레 밥은 텅 비었고 사장님은 멘붕에 빠졌다.

결국 보리밥집 사장님은 보리밥 명인이 요구했던 뜸을 충분히 들이라는 요구를 까먹고, 뜸이 덜 든 상태로 서빙을 시작해 위기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보리밥집 사장님은 계속 된 실수를 했고, 긴급 투입된 도우미 조보아는 보리밥집 사장에게 '장사 중단'을 요구했고, 사장님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도시락집 역시 많은 손님들이 몰렸다. 장사 시작을 앞두고 가게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을 본 사장님은 잔뜩 긴장한 나머지, 손님들에게 신메뉴 설명을 깜빡했다.

MC들은 도시락집 사장님이 요청했던 메뉴 이름을 정하기 시작했고, 조보아가 낸 'ToT 김밥'과 김성주가 아이디어를 낸 '거미새 라면'이 결정됐다.

또 도시락집 사장님은 긴장을 해 돌미역 라면을 잘못된 조리법으로 만들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결국 MC 조보아가 도시락집에 긴급 투입됐다,

도시락집으로 출장을 간 조보아는 잘못된 조리법을 친절하게 사장님께 전달했고, 손님들에게는 신메뉴 설명을 친절하게 해 눈길을 끌었다.

충무김밥집은 시작과 동시에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와 손님들끼리 정체를 빚었다. 이에 백종원은 "요령이 없기 때문이다. 천천히 한 명씩 받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백종원은 "사람이 몰려서 '거제김밥'에 대한 설명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충무김밥집 사장님을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은 생각도 못하고 포장주문 손님들에게만 주문을 받았지만, 이내 빠른 손으로 테이블 손님들에게 식사를 내 눈길을 끌었다.

충무김밥집에는 '거제김밥' 검증단이 나타났다. 아래지역 5인은 거제 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 백종원이 걱정했던 가격부터 얘기를 꺼냈다. 검증단은 "가격이 조금 고민된다. 멍게를 넣어서 '거제김밥'인가. 양이 너무 적다"라는 날카로운 지적을 하기 시작해 충무김밥집 사장님을 긴장시켰다.

하지만 이내 검증단들은 "멍게만 먹어도 맛있다. 특유의 비린내가 안 난다. 멍게 맛은 흠 잡을 데가 없다"등의 칭찬을 이어가 충무김밥집 사장님을 웃게했다.

중간 지역 검증단 3인과 세븐틴의 민규와 버논이 검증단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표고버섯과 미역을 넣은 김밥, 그리고 멍게 무침을 추가한 '거제김밥'이 위 지방 사람들 입맛에도 맞는지 검증하기 위해 시식에 나섰다. 민규는 "충무김밥은 이렇게 먹는 것"이라며 섞밖지와 어묵, 그리고 김밥을 한번에 꼽아 한꺼번에 입에 넣는 남다른 먹방 스킬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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