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나오는 승리 의혹, 이번엔 코카인 투약+생일파티 성매매(종합)

[뉴스엔 김예은 기자]

이번엔 코카인 투약에 2017년 생일파티 성매매 의혹이다. 승리에게 또 하나의 '의혹'이 생겨났다.

3월 20일 MBN '뉴스8'은 경찰이 승리의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승리가 과거 외국에서 코카인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 승리는 앞서 지난 2월 27일 마약 투약 검사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찰은 코카인 투약 진술을 확보했고, 이 진술이 신빙성 있다고 판단해 비공개로 재조사를 진행했다.

승리는 이번 추가 조사를 통해서도 마약 혐의를 강력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측은 마약 혐의가 없으며 제보자와 대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SBS '8뉴스' 역시 승리 측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도 받겠다'며 부인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투약 날짜 등을 확인 중인 상황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MBN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승리는 이에 앞서 지난 2015년 성접대 관련 카카오톡 대화 내용, 사업파트너 A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이 공개되며 성매매 알선 의혹에 휩싸였다. 하지만 승리 측은 성접대, 성매매 의혹을 모두 부인했던 상황.

이번엔 또 다른 성매매 의혹이다. 당시 억대 호화 파티가 열렸으며 유흥업소 여성이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긴 했으나, 관련 진술이 나온 것은 처음. 경찰은 당시 여성들을 동원한 남성들을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여성들을 상대로도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것이 투자자 접대를 위해 벌어진 일로 보고 성접대와 관련한 돈의 출처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승리는 자신이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버닝썬 사건을 시작으로 여러 의혹에 휩싸인 후 성매매 알선 혐의, 경찰 유착 혐의, 탈세 혐의를 받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일련의 사태로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왔으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그런데 연예계 은퇴 선언 후에도 불법을 저지른 정황들이 계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이번엔 코카인 투약에 생일파티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 이번엔 승리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경찰 조사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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