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인구 1000만 시대, 약을 먹을까 바를까 고민된다면?

박연신 기자 2019. 3. 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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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모로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스트레스나 호르몬 분비계통에 이상이 생겨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1000만 명 이상이 탈모 환자라는 집계도 나와있습니다.

이 탈모 치료와 예방에 대해서 박연신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탈모 환자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5년간 집계된 탈모 환자 수를 살펴보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서도 20~30대 청년층이 40%를 넘어 '젊은 탈모환자'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또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비슷해 이제는 성별과 구분없이 탈모가 나타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커]
 
시청자 분들 중에도 분명 '내가 탈모인가, 탈모가 아닌가' 궁금해 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어떤 증상이 나타날 때 '탈모'라고 보면 되나요?

[기자]
 
탈모 증상은 보통 두피와 모발로 나눠서 살펴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전문가가 얘기하는 탈모 증상, 들어보시죠.

[홍정애 / 한의학 박사 : 두피 증상으로는 두피에 열감을 느끼는 분들 많으시고, 가렵거나, 갑자기 유분이 늘어난다거나 뾰루지가 생기거나 모발 증상으로는 갑자기 탈모량이 늘어나서 하루에 100가닥 이상 빠지시는 경우도 있고, 모발이 서서히 가늘어지는….]

이같은 경험이 있으면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보고 관리를 시작하셔야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일단 탈모가 시작됐다면 관리 뿐만 아니라 더 진행되는 것을 막는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잖아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기자] 

가장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로 먹는 약과 바르는 약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먼저 먹는 약으로는 '프로페시아'라는 약과 '아보다트'라는 약, 이 두 가지가 현재 업계 1·2위에 올라 있습니다.

효능은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요, 전문가 말, 들어보시죠.

[김범준 /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주임교수 : 치료 효과에 있어서는 앞쪽의 헤어라인을 두껍게 만들어주거나 M자 모발을 채워주는 데에 있어서는 아보다트가 조금 더 효과가 좋고요. 장기적으로 복용했었을 때 임상 탈모에 대한 데이터들이 가장 많이 쌓여있는 것은 프로페시아입니다.]

한편 '미녹시딜' 이라는 바르는 약도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먹는 약보다는 효능이 떨어지지만 함께 사용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어 좋다고 합니다.

[앵커] 

탈모 증상이 나타날 때 종종 머리카락을 심는 분들도 있잖아요? 모발 이식도 괜찮은 방법인가요?

[기자] 

세계보건기구나 미국 FDA도 마찬가지인데 보통 탈모 치료 과정 중 처음부터 모발 이식을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 모발 이식까지 가는 지, 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

[김범준 /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주임교수 : 우선 먹는 약이나 바르는 약을 해보고 효과가 떨어질 때 모발이식을 하게 됩니다. 다른 머리들은 다 풍성하게 회복을 했는데 M자 부위가 특히 많이 빠진다던지 가마나 두정부 부위 회복이 조금 느린 경우 모발이식을 하기도 합니다.]

가장 자연스럽고 보기 좋다는 이유에서 전문가들도 심는 것보단 본인 머리카락을 살려내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기자] 

일단, 샴푸는 매일 저녁에 하는게 좋고 린스, 트리트먼트, 왁스, 스프레이 같은 것들은 두피에 잘 닿지 않도록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기능성 샴푸, 도구는 대부분 탈모 예방에 직접적 도움이 되지 않고,수면과 같은 생활 패턴이 탈모 예방의 큰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들어보시죠.

[홍정애 / 한의학 박사 : 탈모와 수면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는데, 가급적이면 12시 이전에 충분히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충분한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무엇보다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 스트레스만 줄여도 탈모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직장인들에게 힘든 얘기겠지만, 결국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겠죠.  

[앵커]

그렇군요. 박연신 기자, 얘기 잘 들었습니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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