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도이체방크로부터 20억달러 비정상 대출받아" NYT

류강훈 2019. 3. 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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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거의 20년 동안 독일의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로부터 비정상적 방법을 통해 20억달러(약 2조2600억원) 이상의 대출을 빋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가 도이체방크 전현직 경영진과 이사 20여명을 인터뷰해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파산을 했던 데다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위험한 고객으로 분류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이체방크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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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별장으로 은행관계자 초대
융자 제공에 대한 보상 약속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거의 20년 동안 독일의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로부터 불법적 방법을 통해 20억달러(약 2조2600억원) 이상의 대출을 빋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도이체방크 건물과 로고. 2019.03..19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취임 전 거의 20년 동안 독일의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로부터 비정상적 방법을 통해 20억달러(약 2조2600억원) 이상의 대출을 빋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가 도이체방크 전현직 경영진과 이사 20여명을 인터뷰해 18일(현지시간) 보도한 데 따르면 '부동산 재벌' 트럼프는 파산을 했던 데다 다른 금융기관으로부터 위험한 고객으로 분류됐음에도 불구하고 도이체방크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트럼프는 대출을 받기 위해 자신의 부를 부풀리고, 은행 관계자들을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개인별장 마러라고 리조트로 초대하면서 보상을 약속하는 방법을 사용했다고 NYT가 보도했다.

트럼프는 이렇게 얻은 융자금으로 초고층 빌딩과 고급 부동산을 건설했다. 또한 도이체방크는 트럼프와의 관계를 투자은행 사업 확대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했다.

트럼프와 도이체방크의 관계에 대한 의혹은 미국에서 정밀 조사를 받고 있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재단과 도이체방크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 정보위원회와 금융서비스위원회도 트럼프 대통령과 도이체방크의 유착관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도이체방크는 NYT 보도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hooney04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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