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단톡방 "5억 팔았다"..SBS '8뉴스' 몽키뮤지엄 불법영업 폭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19. 3. 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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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의 불법 변칙 운영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비호 공권력이 무법 버닝썬을 키웠다"며 승리와 지인들이 지난 2016년 운영했던 몽키뮤지엄이라는 주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몽키뮤지엄 건축물대장에는 유흥주점 아닌 소매업으로 표시돼있었다.

이 같은 불법 변칙 운영은 몽키뮤지엄 폐업 때까지 계속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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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승리가 운영했던 주점, 몽키뮤지엄의 불법 변칙 운영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비호 공권력이 무법 버닝썬을 키웠다"며 승리와 지인들이 지난 2016년 운영했던 몽키뮤지엄이라는 주점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명했다.

몽키뮤지엄 건축물대장에는 유흥주점 아닌 소매업으로 표시돼있었다. 한창 개업을 준비하던 지난 2016년, 승리와 정준영이 있는 단체채팅방에서 김모씨가 "춤추거나 무대연출이 불법인데 융통성 있게 하더라"고 말하자 승리는 "단속 뜨면 돈 좀 찔러주고"라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주거지라 유흥주점 열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변칙 영업을 의도했음을 짐작케 하는 대화들이다.

그리고 몽키뮤지엄이 개업한 후 승리는 단체대화방에서 "어제 5억 팔았다. 밀땅포차 어제 매출 잡아서 여기 올리라"고 말했다. 개업 첫날이긴 하지만 단순한 동네 주점이라고 하기엔 매출액이 크다. 이 같은 불법 변칙 운영은 몽키뮤지엄 폐업 때까지 계속됐다고. 업종위반으로 걸린 건 2016년 단 한차례다. 몽키뮤지엄 강남구청 단속 내역을 보면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다.

몽키뮤지엄 전 직원은 "(단속은)업장 안까지 들어와서 막 정신없게 해야하는데 그랬던 걸 본 적은 없다"고 증언했다. SBS 측은 "술마시고 춤추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아다니는데도 단속이 없었다는 점은 설득력이 없다. 단속을 비웃으며 불법영업은 계속됐고 이후 이들은 버닝썬을 열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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